산마루금

사실 보성 오봉산에 갈 생각이었다. 시민회관에 도착하니 오봉산 간다는 오륙도관광버스는 보이지도 않고 한참을 찾다가 눈구경도 할 겸 순천 조계산을 가는 칠일산악회를 따라 가기로 했다. 탁월한 선택이랄까? 전 날 내리 눈으로 도로가 엉망이었지만 무사하게 선암사주차장에 도착했..

비르 뿌리는 흐린 날씨에도 무사하게 산행을 마친 것 같다. 제대로 순천갈대밭을 돌아본 것 같아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보조전망대 날씨가 흐린게 못내 아쉽다...

용산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전망대 위로 올라가면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군데군데 작은 전망대가 있다. 여기도...

정자봉을 지나서 ... 하사마을 쪽으로... 비가 한 방울씩 내리고... 뒤돌아 본 정자. 날씨 탓에 바로 내려와야만 했다. 계속 하사마을 쪽으로 가다가... 용두재서 용주마을로 빠져야 한다. 꿈의 궁전이라는데 버려진 지 오래 되어 귀신이나 나올 것 같다. 길에 내려 우측으로 가다가 보면 좌..

철탑에 있는 번호판이 위급사항 때 위치를 찾는 아주 좋은 지표가 된단다. 곡고산 정상에 다 온 것 같다. 정상석은 보이지 않지만 전망은 볼만 했다. 여기가 정상지점인가? 이제 앵무산을 향하여^^ 눈앞에 보이는게 앵무산이다. 저길 어떻게 올라가려나? 곡고산과 앵무산을 연결하는 고개..

해창마을에서 시작하여 순천 갈대밭을 볼 수 있는 코스라 큰 기대를 가지고 출발하였지만 날씨는 도와주지 않는듯 흐리기만 했다.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출발^^ 산소를 지나서 좌측으로 올라가는 길을 놓치는 바람에 다시 돌아와야 했다. 함께 설악산악회를 따라간 일행들... 해천약수..

첨산 방향으로 내려가야 한다. 첨산으로 올라가는 걸 포기하고 내려가기로 한다. (14:32) 유자가 말라비틀어져 있다. 되돌아 본 비조암 한참 평길을 걸어서 하산 완료(15:09)

비조암이 보이고... 비조암 병풍바위 도착 (13:22) 우회길로 가기로 한다. 병풍바위를 지나서...(13:29) 비조암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의구심이 생긴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쉽게 비조암에 올랐다^^ (13:46) 왔던 길을 되돌아 보며... 첨산이 바로 눈앞에 있다. 비조암에서 하산(13:54)

두방산 정상 도착 (12:11) 그리 위험할 것 같진 않지만 우회해서 가기로 한다. 내려오는 이 길이 경사져서 통행금지시킨 모양이다. 점심식사를 하고서 출발(12:46) 코재. B조는 여기서 용흥사로 가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