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루금
중국 무림비사 모음....중국 무협 9파 1방 이란? 본문
A : 9파 1방
답변자 : 비공개 l 2003-08-06 21:54 작성 태클달기 l 신고하기
대부분 실존하는 문파에 기인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당의 창시자 장삼풍이 시조로 나오는데, 장삼풍은 역사상에 실존인물입니다.
장문인을 통한 계승이 사실상 있으며 무협지에 나오는 그대로 도교 수행자들입니다.
아미파는 실존하는 비구니들이며 남자제자도 많습니다. 여자들이 쓰는 무공으로 알고 있는데 남자제자도 배우는 걸 보면 꼭 그런 건 아닌가 봅니다.
소림사도 있더군요.
예전에 소림사라는 다큐에서 나온 적이 있습니다. 모든 문파가 다 실존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9파 1방의 자세한 설명입니다.
9파 1방 (九派一幇)
무림의 대표격인 아홉개의 거대 문파와 하나의 방을 말한다.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9파1방 중에서 소림, 무당, 아미, 곤륜, 화산, 점창 등의 6파는 대부분 공통으로 속하나 청성, 종남, 공동 등의 문파는 작가의 취향에 따라 등장하기도 한다. 1방은 개방이다.
● 소림사 (少林寺)
9대문파의 태산북두 격으로 불교를 바탕으로 한 문파다. 불교에서는 중국 선종, 특히 임제종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내력>
소림사는 하남성 등봉현에 있는 숭산의 소실봉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 소림사라는 이름은 '소실봉의 북쪽 숲 속에 있다' 라는 뜻에서 유래된 것이라 한다. 창건:흔히 소림사는 달마대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는 잘못된 것으로, 사실은 약 1,500여 년전 북위의 효문제 때(495년) 인도에서 온 발타선 사가 창건했다. 전설에 따르면 발타선사는 여섯 명의 친구와 함께 출가했는데 친구들은 모두 성불하고 발타만 부처가 되지 못하였다. 그래도 낙망하지 않고 구도의 길을 떠난 발타는 마지막으로 중국에 이르러 효문제를 만나게 되고, 효문제의 명으로 소림사를 세웠다. 그는 30년간 소림사에 머물다가 떠났다고 한다. 이 소림사의 창건에 대한 역사는 <위서석노지>, <배최비>, <경덕전등록> 등에 기록되어 있다. 그 얼마 뒤인 효명제 3년(527년:발타선사가 소림사를 떠난 뒤 불과 이 삼년 후에), 그 유명한 보리달마가 소림사를 찾는다. 중국무술의 창시자라고 알려진 신승 달마는 석가모니의 28대 제자인데 원래는 남천축에 있는 향지국의 셋째 왕자였다. 그는 인도를 떠나 바닷길을 통해 동쪽으로 와 제일 먼저 광동성의 광주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그는 불법을 전파하며 양자강을 건너 소림사로 왔는데, 그때 갈댓잎을 타고 양자강을 건너는 신통력을 보여 명성을 얻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일위도강'의 전설이다. 달마는 숭산의 오유봉 위에 있는 천연석굴에서 면벽 9년의 수도에 들어간다. 깊이 두 장 반(약 7미터), 너비 한 장(약 3미터) 남짓한 이 동굴은 그로 인하여 달마동이란 이름을 얻었다. 면벽 9년 동안 달마가 마주보고 앉았던 돌에는 달마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되어 버렸다고 전해진다. 거무스름한 빛이 도는 흰 돌에 좌선하는 달마상이 검은 색으로 찍혀진 이 '면벽석'은 높이가 석 자쯤 되는데 나중에 동배전(아미타전에 해당 되는 소림의 전각)으로 옮겨져 유리상자 안에 모셔지게 되었다. 달마대사는 후에 보리유지와 광통율사의 질투로 독살당한 뒤 관 속에 신발만 남기고 사라졌다. 그런데 그 후에 인도에 갔다 오던 위나라 사신 송운이 인도로 돌아가는 사후의 달마대사를 만났다고 한다.
<구조>
고루는 원나라 때의 초조암이며, 본전은 송나라 때의 목조건축이다. 본전의 내부에는 인왕, 용 등을 부각한 석주가 있다. 그 밖에 다수의 당송 이후의 석비, 동위의 삼존불, 북제의 조상 등이 있다. 본전의 앞에는 소림사의 승려들이 권법을 수련했다는 상석이 있고, 경내의 깊숙한 곳에는 역대 고승들의 묘와 석탑이 숲의 나무처럼 서 있는 탑림이 있다.이 외에도 각종 무공비급과 불교의 경전들을 보관한 장경각, 소림사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을 접대하는 지객당, 소림사의 노승들이 보다 높은 불법을 수도하는 계지원의 양심당, 소림의 제자들의 규율을 감독하는 계율원, 소림사의 장문인이 기거하는 방장실, 방장실을 앞뒤로 에워싸고 있는 팔대호원, 영화로도 익히 알려진 소림고수들의 무공연습실인 소림36방, 소림의 절정고수들인 18나한들의 거처인 나한전 등이 많이 알려진 장소들이다.그밖에도 작가, 혹은 작품에 따라 선대 고승들의 유골과 유품을 모아 놓은 조사전, 장로원 격인 장생전, 계율을 어긴 승려들을 가두는 참회동 등이 무협소설에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
<조직>
소림사의 장문인은 방장이라고 부른다. 방장이라는 칭호는 원래 천축의 유마거사가 처음 호칭한 말로, 불법을 많이 닦은 고승들이 주로 사방 1장(:3미터) 정도 되는 좁은 밀실에서 도를 수련한다는 데서 유래된 것이다. 대체로 방장 밑에는 그를 호위하는 8대호원이 있는데 그들중 우두머리는 감원이라고 한다. 4대금강이나 18나한은 자주 등장하는 것이고, 그들 외에 10계10승이 있다.10계10승이란 불교에서 승려들이 지켜야할 10가지 계율을 관리하는 승려 들을 말하는데 이들의 절 안에서의 위치는 상당히 높았다. 10계란 살계, 투계, 망어계, 기어계, 음계, 주계, 악구계, 탐계, 진욕계, 치계의 10가지로, 이를 주관하는 승려들을 각기 살계승, 투계승... 등의 명칭으로 불렀다.
<배분>
소림사의 배분은 엄격해서 윗 배분의 인물들에게는 절대 복종하였다. 명나라부터 청나라 순치년간까지의 소림승려들은 대부분이 현자 배를 썼다는 기록이 있으나 확실치는 않고 무협소설에서는 각기 다른 배분이 나오기 때문에 정확하게 어느 자 배분이 우선하는지는 알 수가 없다. 대체로 무협소설에 많이 등장하는 소림사의 배분을 가나다 순으로 기술하면 아래와 같다.
-각, 계, 공, 광, 굉, 담, 대, 덕, 도, 료, 명, 묘, 무, 방, 백, 범, 법, 보, 불, 심, 연, 영, 오, 운, 원, 언, 이, 일, 자, 정, 종, 지, 천, 해, 현, 혜, 홍....
<영약 및 신물>
소림사의 영약으로는 무림제일의 성약이라고 까지 불리우는 '대환단'과, 그보다는 조금 떨어지지만 역시 놀라운 성능을 지닌 '소환단'이 있다. 소림장문인의 신물은 녹옥으로 만든 지팡이인데 흔히 '녹옥불장'이라고 한다.
<무공>
(1) 역근경
소림사의 무공중 가장 유명한 것은 아마도 <역근경>과 <세수경>일 것이다. 이중 <세수경>은 실전되어 거의 알려지지 않았고, <역근경>만 전해지고 있다. 아쉬운 것은 지금 전해지는 <역근경>들이 하나같이 청나라 이후에 제작된 것들 뿐이어서 달마대사 때의 것과 어떻게 다른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전해지는 <역근경>은 모두 네 가지인데 제각기 내용이 다르다. 역근경의 행법은 팔단금과 같이 신체강건법의 일종이며, 기혈의 유통과 운행을 도모하여 근육과 근골을 개조시킨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2) 내공
소림사는 원래 내가기공보다는 외문무공에 더욱 정통하다고 알려져 있다.하나 소림의 내공은 불가의 신공으로서 항상 천하무림에 첫손가락을 꼽는 수준에 도달해 있다고 묘사되어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18나한공이다. 십팔나한공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18나한공
1. 선인공수 2. 패왕거정 3. 좌우삽화 4. 고수반근 5. 야차탐해 6. 추창량격 7. 위타헌저 8. 노승입선 9. 철우경지 10.청룡파미 11.좌우편마 12.연자탁수 13.호분인신 14.진단대곤 15.부자삼청례 16.이어타정 17.장료헌포 18. 금구괘옥병
* 기타 소림의 내공
-반야신공, 대승범천신공, 반야대능력, 무상대능력.
(3) 권법
소림사만큼 많은 권법을 가진 문파도 없을 것이다.소림사 하면 그야말로 권법에 관한한 천하제일을 자랑한다. 무협소설 속에서만 전해지는 권법에서부터 현재까지 전해져 오는 권법까지 그 수는 그야말로 수십, 수 백 가지에 달한다. 우선 소림사하면 달마대사가 만들었다는 달마18수가 유명하다. 달마18수는 달마대사가 소림사에 있을때 절의 중들이 신체적으로 매우 허약한 것을 보고 신체를 강건하기 위한 방법으로 고안했다고 한다. 일명 나한18수라고도 부르는데 현재 소림에는 모두 세 가지 종류의 나한18수가 전해지고 있다.달마대사의 나한18수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중화민국 초기에 <선천나한십팔수도세>라는 화산 요씨의 구장본에 갑자기 나타난다. 이 선천나한18수외에도 달마18수가 있고, 다시 나한18수가 전해진다. 달마18수 외에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소림의 유명한 권법으로는 '소림5권'을 들 수 있다. 바로 달마대사가 용, 호, 표, 사, 학의 다섯 가지 동물의 동작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한다. 이 소림5권에는 무수한 전설이 전해지는데, 의성 화타가 만든 오금지희를 응용했다는 설에서 부터, 달마의 나한18수를 금원시대의 유명한 고수인 백옥봉이 128 수로 늘려서 다시 이것을 5권으로 정리했다는 설까지 여러 가지 이야기가 전해진다.그중 어느 것이 진실인가를 따진다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지금 소림5권은 분명 전해지고 있고, 그것에서 현존하는 거의 모든 중국의 권법들이 파생된 것이 사실인 이상 그 존재만으로도 충분한 자료로서의 가치가 있을 것이다.
(4) 기타의 무공.
-지 : 광한지, 일지선공, 미공십팔류, 금강신지, 비류지흔, 달마지, 탄지신통.
-금나수: 미륵삼천해, 금룡십이해.-각: 항마연환신퇴, 관음십팔족, 무상각.
-경신법 : 능공천상제, 대나이신법, 초연물외신법, 금강부동신법, 연대구품, 일위도강, 불영선하보.
-장: 항마복호장, 대윤회겁륜장, 금강장, 18로항마장법.
-기타: 108로탕마산, 대원도법, 달마13검, 불주연사(암기수법), 봉혈폐맥, 옥금강, 고심종, 천시지청대법, 천리통, 혜광심어.
● 무당파 (武當派)
억울하게 소림사에서 나온 장삼봉이 세운 문파로 짧은 시간에 소림과 더불어 무림의 양대산맥으로 불리워질 정도로 급성장하였다. 불가인 소림사와는 달리 도가 쪽에 속하고 무공도 소림의 강맹한 무공과는 달리 부드러움을 위주로 하고 특히 검법에 뛰어나다.
<소재지>
무당은 산의 이름으로 호북성 균현에 위치해 있다. 남웅주기에 의하면, 무당산은 하늘로 높이 솟아있고, 그 모양은 향로 같으며 사시사철 안개에 싸여 있다고 한다.그리고 형주기에 의하면, 무당산은 균현 남쪽 이백 리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오악의 하나라 한다. 수경주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무당산은 산세가 수려해 봉우리가 향로 같으며 증수가 산기슭에서 발원된다.' 무당산기에는 보다 자세한 설명이 수록되어 있다. '무당산의 둘레는 사, 오백리. 많은 봉우리 중에 삼령이란 봉 우리가 있는데 높이가 이십여리에 달하며 늘 흰구름에 싸여 있다. 해가 이곳에서 떠올라, 이곳에서 저물어 또한 일조산이라 한다. 하여 많은 참배자가 모여들며, 도 관이 많이 세워져 있다.'여지기에 의하면, '무당산은 모두 72봉과 36암, 24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높은 봉우리는 천주봉. 일명 자소봉이라 한다.'삼재도회무당산도고에는 무당의 위치가 옛 이름으로 적혀 있다. '무당산은 양양부 균주성에 위치해 있다.'
<무당산의 이름과 신화>
형주기에 의하면, 무당산은 일명 선실, 일명 태화라 한다. 수경주에 의하면, 무당 산은 태화산, 혹은 삼상산, 혹은 선실이라 한다. 그외에도 무당산은 사라산, 태악, 대악으로도 불리워졌다. 무당산이란 이름은 신화에서 비롯되었다. 원나라 대오룡령응만수궁비에 의하면,'양한 균방 부근에산이 있어 그 둘레가 팔백리에 달하니... 산의 이름은 태화였다. 한데 원무신이 이 곳에서 득도하여 이름을 무당이라 고쳤다. 원무신이 아니면 이 산을 당할 수 없다는 데에서 유래된 것이다.' 명나라 때 유삼오가 쓴 무당산오룡령비에 의하면 전설로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원천지기의 신이 건원씨 때 정락국에서 태어났다. 열다섯이 되던 해, 그는 요마를 소탕하겠다는 일념으로 부모의 곁을 떠났다. 하여 옥청자원군으로부터 무극상도를 전수받았다. 그후 바다를 건너 중원으로 돌아와 명산을 순례하던 중 어느날 한 산봉 오리에 올랐다. 당시 그 산에는 자소면양이란 요귀가 기거하고 있었으니 원천지기의 신은 검은 낙타의 뿔로 만든 검으로 요귀를 죽여 백성들을 편안하게 했다. 그 산이 바로 무당산이다.' 원나라 성거천의 대천일진경만수궁비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산봉우리의 최고봉은 남암이라 한다. 암앞에 동굴이 두개 있으니... 이름하여 대안황애와 천연정극풍천이라 한다. 위로는 뜬 구름 아래로는 가파른 절벽. 원숭이가 떼지어 살며 야수들이 우굴거린다. 사람은 이곳으로 한 걸음도 들여놓기 어렵다. 그런데 용한년대 허위지정이 내려와 사람으로 둔갑하여 이 산에서 수도를 했다. 도를 터득한 후 그는 용을 타고 승천하였으니 원무지신이라 한다.' 이러한 신화는 믿을만한 것이 못된다. 원나라 사람 식자홀이 그 전설의 허구를 파해쳤다. 그가 저술한 무당 사적서에 의하면, '임금의 명을 받들어 균주성에 부임했다. 무당산이 복지라는 것을 일찍이 전해 들은 것이 있어 전설에 대한 사실을 파헤쳐 나갔다. 그러나 모든 사람 의 애기가 제각기 달라 믿을 것이 못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무당기공의 종류>
<북숭소림, 남존무당>이라 하여 숭산의 소림사와 태극권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무당파의 기공법이 그 대표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무당파의 기공, 즉 무당공은 무당도인 서본선의 <<무당비공>>이라는 책에 그 종류와 연공 방법이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는 천화포접공, 구궁장공, 건곤구공, 야행술공, 현무공, 유골공, 연경공, 차장공, 태극구공, 면장공 등이 기록되어 있다.
1)천화포접공 : 천화포접공은 무당산 자소궁의 구궁팔괘문에 속하는 단련법의 하나로 이 기공의 목적은 전진, 후진, 도약력 등의 운동능력과 기술을 계속익히는 경우에 훈련한다.
2)구궁장공 : 구궁장공은 아홉개의 벽돌을 사용해 몸의 움직임의 민첩성과 발의안정성을 기르기 위해 사용하는 기공법이다.
3)건곤구공 : 건곤구공은 주로 눈의 힘과 발놀림을 키우기 위한 기공법이다. 익숙해지면 날 듯이 달리며, 적의 품으로 자유자재로 잠입하는 경공의 기술을 간단히 할 수 있게 된다. 연공방법은 약 600그램 정도의 돌이나 철구를 사용해 한손으로 공중으로 던지고, 다른 손으로는 잡는 연습을 한 후 익숙해지면 양발에 모래주머니나 철추를 매달고 급격한 산길이나 비탈길을 오르며 던지고 잡는 연습을 한다. 이것이 익숙해지면 원숭이처럼 가볍고 묘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된다.
4)야행술 : 공유신공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밤중의 활동능력을 기르기 위한 기공법이다.
5)태극구공 : 이 기공을 연습하려면 적당한 범위 내에서 여러가지 목제로 만든 공을 준비한 후 마보(마보)를 취한뒤, 양손바닥으로 이 공 하나를 잡고 회전시켜 상하, 좌우 방향으로 잡아 들어올리기도 하고 내리기도 한다. 동작은 어디까지나 천천히, 몸은 절대로 흔들거려서는 않된다. <기>는 다리에서 발생하여, 허리를 통해 단전으로 순환시켜 간다. 하나의 나무공으로 200회 정도 수련하면 점차 목구에서 석구, 철구 등의 무거운 것으로 바꾸어 연습한다. 이것이 능숙해지면 연습자의 손에는 끈기가 생겨 일단 잡힌 상대는 절대로 이쪽의 손에서 빠져나가지 못한다.
6)면장공 : 이 기공은 무당파 기공 중 가장 중요한 단련법의 하나이다. 단련방법은 세수공이라는 기공법을 사용해 전신으로 기가 와닿는 것처럼 훈련하고 그 것이 가능해지면 높이 1.5m 가로 3m 정도의 벽돌을 2열로 늘어세운 벽이 있는 곳에서 단련을 한다. 단련자는 이앞에서 세수공을 행해 기가 가득한지 가늠해보고, 양손바닥으로 동시에 이 벽을 친다. 이 벽을 박살낼 수 있게 되면, 이번에는 이 벽위에 목화로 만든 종이를 몇십장 붙이고 이 것을 찢어버리지 않고 벽을 쳐서 쓰러뜨리도록 단련해 간다. 손은 처음에는 양손을 같이 사용하지만 익숙해지면 한 손만으로도 똑같은 위력이 생길 때까지 단련해 간다.
7)태극기공 : 중국 무술의 한 종목목인 태극권은 원래가 기공적인 사상에 입각하여 만들어진 권법인지라 기를 기르고 단련하기에 적합한 동작들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태극권 수련을 양생에 응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태극권은 어디까지나 공수를 목적으로하는 무술이므로 건강법으로는 불필요한 동작도 있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그래서 기공에 알맞은 동작만을 가려내어 배우기 쉬운 공법으로 재편한 것이 나오게 되었는데, 그것을 "태극기공" 이라 부른다. 태극기공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그중에서 이름있는 것으로는 임후성의 "태극기공 십팔식", 초극서의 "기공태극 십오세", 주염풍의 "기공태극 십삼세", 마예당의 "태극공" 등이 있다. 특히 "태극기공 십팔식"은 체조식으로 엮은 것이어서 여럿이 음악에 맞추어 연습하기 적합하여, 우리나라에서도 태극기 공회에 의해 제일 먼저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와는 달리 동작중의 자세에 중점을 두는 '기공태극 십오세'도 주목할 공법으로서 이미 국내에 소개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무술적 기공의 단련법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북숭소림, 남존무당>이라 하여 숭산의 소림사와 태극권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무당파의 기공법이 그 대표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무당파의 기공, 즉 무당공은 무당도인 서본선의 <<무당비공>> 이라는 책에 그 종류와 연공 방법이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는 천화포접공, 구궁장공, 건곤구공, 야행술공, 현무공, 유골공, 연경공, 차장공, 태극구공, 면장공 등이 기록되어 있다.
● 화산파(華山派)
위치 : 섬서성 화음현 화산의 서쪽에 있는 연화봉 정상.
명승 : 도교사대동천 - 태극동, 서현동, 노군동, 왕자동.
상궁 - 화산파의 근원지. 연화봉 정상에 위치. 옥녀지 - 상궁 앞에 위치. 하늘의 옥녀가 달 밝은 밤이면 강림하여 머리를 감았다 한다.
고장 - 전설에 의하면 천시인 거령이 자신의 초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황하 가운데를 가로막고 있던 화산을 손발로 뒤흔들어 두동강이를 내버렸다. 화산이 갈라지며 그 사이로 황하가 흐르게 되었고 화산에는 그 흔적이 남게 되었다. 이것을 고장이라 한다. 도림새 - 전설에 의하면 주의 무왕이 천하를 평정할 때 동원하였던 여덟 필의 명마를 유명한 어자(말몰이꾼)인 조부가 잡아 주목왕에게 바쳤다고 한다. 주목왕은 이 명마들을 화산의 북쪽에 있는 수 백리에 달하는 광대한 수풀에 방목하여 길렀는데 이 수풀은 거의 복숭아나무로 뒤덮혀졌다. 이곳이 바로 고대의 유명한 도림새라고 한다.
절기: 14수매화검법(매화노방,매화토염, 매개이도....), 복호권(호위늠름, 흑호탐조, 호소산림), 검법(24수매화검법, 육합검), 권법(이형권, 비형권, 화 형권, 복호권), 수(태을전진미리장, 죽엽수, 명령장법), 신공(자하신공, 태청강기, 육합구소신공), 진법(칠앵검진, 목상진), 기타(금은십삼탈, 청운신법, 이십사수나혈비기).
● 아미파(峨嵋派)
소림과 더불어 불가 소속이지만 비구니, 여승들로만 이루어진 9대문파 중의 한 문파. 어떤 무협지에서는 남자승려들로 나올때가 있는데 그때 쓰는 무공이 복호장법이고 무기는 방편산이다.
위치 : 사천성 서부의 아미산.명승: 아미팔경(성적만경, 나봉청운, 쌍교청음, 대평제운, 홍춘효우, 구로선부, 상지야월, 백수추풍), 복호사(아미파의 진원지. 금정에 있다), 성적사 등이 있다.
내력: 아미산에 호랑이가 많아 사람들을 해치므로 사성법사가 호랑이들을 없애고 복호사를 세운 것이 아미파의 기원.장문영부: 서천보살자로 된 백팔염주.
절기: 태청검법(연환혈풍 등), 소청검법(무극무변, 연환영풍, 적우세영), 주비홍36격(홍은천변), 난파풍검법(볍륜연환삼절식), 검법(태청검법, 소청검법, 난파풍검법, 옥허삼십육검), 도법(천불계도, 금광도법), 수(금정산수, 적하신장, 나운장, 복호금강권), 신공(금강선공, 대정신공, 금정천룡신공), 기타 (주비홍36격)
● 곤륜파(崑崙派)
9대문파의 하나인 도가 계열의 문파.
위치: 청해성 곤륜산.(일설에 의하면 하남성에도 곤륜산이 있고, 그 산에 있는 도교 문파가 곤륜파라고 하기도 한다)
절기: 운룡대팔식(신룡선무, 용유자미, 신룡파미, 운룡삼현, 운룡무궁, 용미초풍, 용비구천, 천룡두린), 용봉대구식(용위봉수 등) 검법(태허도룡검, 태청검법, 소청검법, 분광뇌풍검법, 칠보유홍분심검법) 수공(육양수, 용호풍운조, 종학금룡수) 신공(태청진기, 미타금강강기) 기타(회련각, 천기신보, 영사36편 등)
● 점창파(點蒼派)
검법을 특기로 하는 구대문파 중의 한 문파. 가볍고 표홀한 초식을 위주로 한다.
위치: 사천성 점창산.
절기: 사일검법(일수초현, 후예만궁, 반마만궁, 사양무광, 사양요요, 역만거궁, 후예사일, 구곡전척), 기봉검법(연환삼, 봉상구천, 비봉영춘, 단봉화명), 분광18검(섬전분광, 분광추영), 회풍무류48팔검(춘풍초동, 수휘오현, 천하도괘, 난향 암송, 천외래운), 검법(타루검법, 삼절검, 사일검법, 분광18수, 기봉검법, 회풍무류48검), 신공(열양공, 현천진기), 신법(유운신법, 응조칠식경공)
● 청성파(靑城派)
검법을 주로하는 9대문파 중의 하나. 작가에 따라서는 전진교의 갈래로 묘사하기도 한다.
위치: 사천성 성도의 북서쪽. 관현의 서남쪽에 위치한 청성산.
특징: 촉지사절(아미천하수, 검각천하웅, 삼협천하기, 청성천하유)과 3대도교성지(무당산, 용호산, 청성산) 중 하나.
명승: 천사동의 제오동천, 황제사.
구조: 상청궁, 삼청전, 영관전, 백운각.
절기: 청운적하검(운하환생 등), 검법(72파검, 청운적하검), 수(대라산수, 수 양대구수), 신공(응원공, 청명심법, 영석신공), 기타(암향표).
● 종남파(終南派)
위치: 섬서성 남부의 종남산.
절기: 천하36검(천하도도, 천하성산, 천하도사, 천하성진, 천하도괘, 천하수 조, 천하비사, 천하제탄), 기타(현청건강기, 오뢰정인, 유운비수, 장괘장권 구식)
● 공동파
9대문파의 하나. 정파라고 하기에는 사악한 면이 많아서 오히려 정사의 중간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많다.
위치: 감숙성 공동산.
내력: 옛날 황제가 은자 광성자를 찾아갔다는 전설이 있다.
절기: 복마검법(위타복마 등), 육합구소신공, 복마장법, 개천풍운조, 음풍조.
● 개 방
거지들로 이루어진 문파. 궁가방이라고도 한다. 구파일방의 일방이 바로 이 개방이다.
1. 개방의 서열
* 백의개
1. 일결 : 처음 입문하여 삼 년 동안 의결이 없는 거지.
2. 이결 : 개목.
3. 삼결 : 분타주.
4. 사결 : 각 당의 호법.
5. 오결 : 총타와 각 당의 당주.
6. 육결 : 법개. 전체 방 중에서 의결을 달고 있는 제자들이 보통선거를 하여 선출. 그 조건은 엄격하여, 첫째, 필히 방규를 모두 알아야 하고 방내의 사정에 밝아야 한다. 둘째, 필히 두뇌가 총명해야 하고 사리판단을 분명히 해야 한다. 세째, 필히 이기심을 버려야 하고 강직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 네째, 비록 추남일지라도 자비로운 마음을 지녀야 한다.
7. 칠결 : 장로.
8. 팔결 : 후개. 방주를 계승할 사람. 오결 이상의 제자 중 무공이 출중하고 탁월한 영도력이 있고 평소 품행이 단정한 자를 전체 장로의 동의를 얻어 방주가 임명. 후개의 신변은 장로가 책임을 진다.
9. 구결 : 용두방주.
* 신호 : 의박운천, 행편천하, 오복림문.
* 신물 : 취옥장.
* 영약 : 취구환.
* 절기 : 타구봉 삼절초(타단구퇴, 구구입동, 취구번신), 타구십팔초(광구견미, 규화타구, 아구흘뇨, 풍구난교, 사족앙천, 구급도장, 황구복천, 사각난붕), 회선장법(선풍발수, 천풍경도, 풍호설무, 회선무궁, 망향회수), 장법 및 봉법(옥룡팔장, 용호풍운봉구절, 용호팔십팔장, 천화봉법, 타구봉법, 강룡십팔장), 신법(취팔선과천, 취리건곤보), 기타(용음십이수, 옥현귀진신공, 지척천애권, 산비벽정, 창룡음).
2. 개방의 구성
방주 1명과 여러명의 장로들 그리고 1대서부터 9대제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장로들과 제자들의 서열은 등에 매달고 다니는 푸대자루의 수로 구분하며 방주는 타구봉이란 신물로 방주임을 입증한다. 개방의 방칙은 상당히 특이한데 의를 숭상하라는 단 한가지의 방칙을 지닌다. 단 한가지 방칙이지마는 이 방칙을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다 아시는 일일 것이다.
3. 개방의 입단
개방에 입단시에도 특이한 법칙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입단시에 자신이 가진 모든 재산을 처분하여야만 한다는 것인데. 대개 결혼한 사람은 가족에게 모든 재산을 남겨주고 나오던지, 아직 미혼일 경우는 처분한 재산을 주위의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준다. 즉 거지들의 집단인 개방에 가입하려면 완전한 거지가 되어야 한다는 뜻인데, 신기하게도 불가의 명언인 공수래 공수거와 딱 맞아떨어지는 사례이다.
4. 개방의 방주
개방의 방주는 간단히 말하자면 거지왕초이다. 보통 거지의 왕초라면 대개 그 사람을 깔보지만 개방거지의 왕초라면 무림에서는 대접해 주는 실정이다. 그만큼 개방방주의 권위는 상당하다. 그에 따라서 개방의 방주는 무공도 무공나름이지만 인품을 더 따지는 실정이며 방주의 추대는 전대방주가 후대방주에게 물려주는 형식이다. 만약 여기서 새로이 추대될 방주를 개방원들이 반대한다면 그 사람은 방주에 추대될수없다. 또 방주는 방주로 추대될 때 모든 개방거지들의 침을 한번씩 받도록 되어있는데. 아마도 거지는 침세례나 받으면서 다니는 존재이니 거지의 왕초는 모든 거지의 침세례를 받아봐야 한다는 약간 유머스러한 생각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고 보여진다.
5. 개방의 무공
개방의 독문무공 개방도들은 이리저리 떠돌아다니기 때문에 여러가지 잡다한 무공을 많이 알지만 독문무공을 꼽으라면 단연코 타구봉법과 강룡십팔장을 꼽는다. 타구봉법은 방주 대대로 전해내려오는 무공이며 강룡십팔장은 그 위력으로는 무림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군림하고 있다 할 수 있다.
6. 개방의 진법
알려지지 않은 개방특유의 진법 '타구진' 대개의 사람들은 개방에 독문무공만이 있고 특유의 진법은 없는 것으로 아실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오산!! 우리 개방에도 개방만의 독문진법이 있다는 사실!! 그 진법의 이름은 타구진으로 약 800명 정도의 인원이 모여서 이루는 대진이다. 타구진의 특징은 허술하면서도 탄탄한 구성인데. 타구진을 펼칠시에는 진을 이루는 거지들이 제각각 구걸을 하는 동작이나 술취해서 비틀거리는 동작등을 취하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거지들이 모여서 푸념하는것 같지마는 실상으로는 거의 완벽한 위장공격을 하는 것이다. 대개의 적들은 타구진이 펼쳐지면 그 소란스러운 모습에 당황하므로 일종의 심리전효과도 얻을 수 있다.
7. 개방의 신물 '타구봉'
타구봉은 약 1m 정도의 청록색은 띈 죽봉이다. 길이, 무게등이 타구봉법을 펼치기에 딱 알맞고 단단하기 그지 없어서 타구봉법을 시전하는데 이 타구봉이 있다면 그 위력은 한층 배가된다. 이 타구봉이 신물이 된 근거는 타구봉법이 방주만의 무공이기 때문에 그 타구봉법을 펼치기가 꼭 알맞은 이 타구봉이 신물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개방인들은 이 타구봉을 보기를 방주보듯해야 한다고 한다.
8. 타구봉법
원래의 뜻은 개를 두드려 팬다는 뜻으로서 실제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된 무공이다. 위력은 거의 독보적인 수준으로 대대로 방주에게만 전해내려오고 무공의 구결은 반드시 구두로만 전해주며 어떤 경우에라도 비급에 적을 수는 없게 되어있다. 방주의 신물인 타구봉은 타구봉법을 시전할 때 길이, 무게등이 알맞아서 타구봉법의 위력이 배가된다.
가문세가
● 남궁세가(南宮世家)
귀신도 곡할 기관진식과 천재적인 용병술로 이름높은 무림세가. 쾌검과 중검 등 절대검공으로 이름높다.제갈공명의 후손으로 묘사되는 이른바 제갈세가가 나올 경우에는 쾌검과 중검 등 절대검공으로 이름높은 무림세가로 나온다. 5대세가, 또는 4대세가의 일원으로 9파1방과 더불어 정파무림의 또다른 지주이다. 정파의 허울을 뒤집어쓰고 천하 무림을 장악하려는 위선적인 세력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 모용세가(慕容世家)
중국사람들이 오랑캐라고 천시하는 세가. 모용은 진시황에 의해 통일되기 이전의 7개국중에서 연나라 왕족이다. 우리나라에 불교를 전해준 전진이나 동진도 연나라의 후손. 그리고 위로 올라가면 우리 민족과도 가깝다. 무협소설에서는 무림제패를 꿈꾸는 나쁜 사람으로 나오기도 한다. 무협지에 등장하는 모용세가는 주로 머리가 비상한 사람들로 등장하지만 때론 다른 방향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 황보세가
황보가는 권법이 유명한 가문으로 등장한다. 황보권
● 상관가
고룡의 소설 소이비도에 등장하는 금룡방파. 거부로 유명
● 제갈세가
제갈세가는 삼국지에 등장하는 제갈공명의 영향이 크다 할 수 있다. 주로 그의 후예들로 묘사되며 무협은 뛰어나지 못하지만 비상한 머리로 진법과 전술에 밝은 문파로 자주 등장한다. 그런데 이것 또한 작가의 취향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 진주언가(晋州彦家)
언가권으로 유명한 진주언가는 권법과 강시술 등으로 유명한 무림세가이다. 기괴하고 악랄한 수법으로 경원시되고 있지만 사파는 아니며, 정사 중간이라 보아야 할 것이다. 작가에 따라서는 사파로 묘사하기도 한다.
그외
● 해남파(海南派)
위치: 해남도 여모봉.
특징: 모두 검날을 기울여서 검을 휘두른다. 이것은 완전히 정도에서 어긋났으나 기세가 번개 같이 빠르며 지극히 날카로웠고, 한 번 검식을 펼쳤다 하면 반드시 상대에게 상처를 입히고야 만다.
절기: 남해36검(해소산붕, 해공비운, 해시신루, 대해참경, 노경파미, 해복시, 해랑격암, 벽파참룡, 해저발침), 기타(신응나).
● 장강수로십팔채[장강수로연맹]
양자강을 무대로 노략질을 자행하던 수적들이 18개의 준 독립적인 수채들로 세력을 형성한 뒤 이들의 연합으로 조직된 거대 방파를 말한다. 총채주와 각 채주들이 지도부를 구성한다. 넓은 의미에서는 녹림에 속한다.
● 녹림십팔채(綠林十八寨)
산 도둑들이 점차 통합되어 거대한 세력을 구축하게 되는데, 이들은 험준한 산악에 산채를 짓고 이를 근거지로 하여 노략질을 일삼았다. 그 대표적인 세력들이 18개가 있었으니 이를 녹림십팔채라고 한다.
● 모산파(茅山派)
대강 3세기 말에서 4세기에 걸쳐 발생한 문파로 옥주궁파라고도 한다. 이 파의 개조는 삼모군 또는 진의 관리인 위서의 딸인 위화존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위화존의 일화는 <모산지> 제10권 [상청제일대태사] 편에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위화존은 24세 때 부모에 의해 억지로 어떤 남자에게 시집 보내졌는데 그와의 사이에서 두 아들을 얻게 되었다. 남편이 하남성의 현지사로 발령 받았기 때문에 임지로 동행하였으나, 그녀는 남편과는 다른 방을 사용하며 부부의 교합을 금하고 재계하고서 어린 시절부터 가까이 하였던 도교의 책을 읽으며 참깨와 다른 약초를 먹곤 하였다. 그러던 중 태강 9년(288) 12월 16일 한밤중에 돌연히 태극진인 등의 선인들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31권의 도서를 주었다. 그녀는 81세가 되어 하늘로 올라갔는데 거기에서 서왕모의 영접을 받아 자허원군이라고 하는 선녀의 자리를 얻었다. 모산파는 남북조 시대에서 당대에 걸쳐 불교와의 논쟁에 큰 활약을 하여 교리에 밝았으나 후대에는 많이 약화되어 방랑 및 탁발행을 하여 주문 및 부적 쪽의 법술 면을 치중하는 문파로 많이 변모되었다.
● 보타문(普陀門)
위치: 절강성 항주만에 있는 주산 군도 중의 한 작은 섬인 보타산에 있다.
특징: 오대산, 아미산, 구화산과 더불어 중국 불교의 4대 명산.기원: 1,000년전, 남해 관세음이 보타산과 이웃하고 있는 작은 섬 낙가산에서 불교를 포교했다 한다. 10세기경, 일본 승려 혜악이 산서성 오대산에서 관음상을 모시고 일본으로 돌아가던 중 귀로에 배가 암초에 걸렸으나 배가 닿은 곳에 절을 짓겠노라고 빌었던 바, 배가 암초로부터 떨어져서 보타산에 당도했다. 그 땅에 불배거암을 세웠는데 그것이 지금의 보제사(普濟寺)이다. 최성기에는 산 중에 대소 300여 개의 절이 있었고 3,000명의 승려들이 생활했다고 한다.
무협 속에서의 보타문: 남해 보타암이라는 이름으로 자주 등장하는 보타문은 비구니(여승)들로 이뤄진 청정도량으로 남해 관세음보살의 화신으로 나온다. 강호상의 위기가 닥치지 않으면 거의 출도하지 않는 은둔세력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소림, 무당과 더불어 정파 무림의 지주로 검공에 강한 것으로 묘사된다. 보타문의 의발을 이은 사람은 검도의 절정고수로 검후(劍后)로 묘사된다.
● 당 문(唐門)
위치 : 사천성 성도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작가에 취향에 따라서 사파 또는 정파로 묘사되기도 한다.
특징 : 암기와 용독술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명가들을 배출하는 무림세가. 조금이라도 빚진 것이나 신세를 진 것이 있으면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어 무림인이라면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암기제조법과 암기술, 용독술을 유출시키지 않기 위해서 데릴사위제를 채택하고 있다. 문주는 주로 장자에게 세습되며 강자존의 원칙에 의해 세습되기도 한다. 당문으로 들어가게 되면 당씨성을 가지며 당씨성에는 내성과 외성이 있으며 내성은 당문을 세운 당씨들이 주축이 되는 씨족들이고 외성은 데릴사위나 당문에 지대한 공을 세운 자에게 주어지는 당씨성을 말한다.
암기 : 독질려, 혈적자, 비황석, 단혼사, 육혼망, 귀왕령 등 수백종.
절기 : 만천화우, 비황진
● 독 문(毒 門)
무협지에 등장하는 독문은 특별하게 정해진 문파가 있는 것은 아니다. 주로 작가의 취향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독문은 독이라는 특성 때문에 소수정예인 경우가 많으며 사천당문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그 역사가 깊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그 이유는 독이라는 특성 때문에 단명하는 경우가 많고 독을 익히는데 따르는 많은 어려운 문제점 때문에 문하생들이 적기 때문이다. 그리고 독문은 주로 깊은 골짜기나 산속에 위치한다.[필요한 재료가 그런데 있기 때문에..]
무공 : 대표적인 것은 독을 이용하여 장법으로 발출하는 독장이 있다. 그리고 사천당문과 같이 암기에 독을 묻혀서 발출하는 암기술, 용독술 등도 독문이 가지는 무공중의 하나이다.
● 마 교(魔敎)
페르시아에서 발생한 조로아 스터교가 중국에 전래되어 현교, 명교, 배화교, 마니교로 불리며 유행하였지만, 그 교리의 이질감, 극단적인 이분법, 하급 계층을 중심으로 한 신자들의 분포, 교리와 신자들의 계층적 성격 등으로 인한 반체제, 반정부 성향으로 인해 정부로부터 대대적인 탄압을 받고 지하로 숨어들어 가게 된다. 그들은 송을 무너뜨리는 데 일조한 방랍의 난, 원을 몰아내고 명을 세우는 데 일조한 농민봉기(진우량, 주원장 등이 중심이 됨)로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 정부의 탄압에 대항한 일반 민중종교의 대명사라 할 수 있다. 주로 정부와의 우호적 관계가 자기 세력 유지의 관건이 되었던 사족, 세가에 기반한 무예가들은 이를 사교화하고 멸시, 배척하였다. 무협소설에서는 극악한 마도의 종교로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이는 지배자의 입장을 반영한 관점에 기인한다.
1. 조로아스터교
페르시아인 조로아스터란 사람이 창시한 교로서 배화교라고 부르기도 한다. 불을 숭배하는걸로 알려져 있다. 조로아스터교는 최고신이자. 광명과 정의의 신인 아후라 마즈다를 숭배하고 있다. 조로아스터 교는 페르시아의 국교로 상당히 번성했던 종교이다.
2. 조로아스터교의 경전 "아베스타"
아베스타는 조로아스터교의 경전으로 아베스타란 단어의 뜻은 지식을 의미한다고 한다. 조로아스터교의 최고신인 아후라 마즈다가 조로아스터에게 계시한 지식을 말한다. 사산조 페르시아 시대에 편찬되었으며 기도와 의식, 제신에의 찬가, 일상제사의 관한 기도문 등 모두 5부로 이루어져 있다.
3. 명교의 구성
교주 한 명을 중심으로 하여서 광명좌사와 광명우사가 교주를 보필하고 그 밑으로 사대 호법이 있으며 또 그 밑으로는 오산인이 있다. 그리고 별동정예부대가 있는데 이를 오행기라 한다.
4. 명교의 상징물인 '불'
명교의 상징은 불이다. 모든 번뇌를 태운다고 한다. 아울러서 착한이의 영혼을 깨끗하게 소제해 주고 악한이의 영혼은 태워 소멸시켜 버린다는 뜻도 있다.
5. 성화령
김용의 의천도룡기에 나왔던 명교의 교주신물. 백금에 현철과 황철사를 섞어 주조한 것으로 엄청난 고온에서도 녹지 않고 절대로 깨어지지 않는 성질을 지녔으며 그 표면에는 페르시아의 살수무공이 적혀 있다.
6. 명교의 대표무공 '건곤대나이'
이것은 완벽한 무공이라기보다는 무공과 심법의 혼합형태 같다. 순전히 내공에 의지하여서 힘을 내긴 하나 그 발휘되는 힘은 엄청나서 웬만한 바위도 일격에 부술 정도이고 고단계로 가면 적의 공격을 마음대 있으며 배우는 이의 내공수준과 오성에 큰 영향을 받는다.
7. 명교의 첫째가는 특징 '충성심'
명교의 교인들은 충성으로 말하자면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정도임. 게다가 서로 돕는다는 교리 덕분에 단체공격시에 대단한 위력을 보여준다.
8.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마교
명교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중국에서 정부에 의해 금지된 종교는 거의 마교로 불리웠다.
● 전진교(全眞敎)
도교의 문파로서 도문의 종주라고 일컬어졌던 문파이다. 송나라말 도사 왕철(호는 중양자)가 창시하였다. 좌선과 수행을 중시하며 유교, 불교, 도교를 조화시킨 실천적, 서민적인 특색을 가졌다. 재래의 도교가 써 오던 약이나 부적에 의한 불로장생의 법을 배척하고 주, 색, 재, 기(酒色財氣)의 네 계율을 엄격히 따졌는데, 화북지방을 중심으로 발전하여 최근까지 큰 세력을 가졌었다. 무협소설 속에서는 검법이 독보적인 정파로 묘사되고, 전진칠자(마옥, 담처단, 유처현, 구처기, 왕처일, 학대통, 손불이)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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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2
산이 있어 무술이 생겨나며 무술이 있어 산이 유명해진다. 중국에서 어떠한 무술도 산에서 생겨나지 않은 것이 없고 어떠한 명산(名山)도 무술이 없는 곳이 없다. 중국 무술은 산세의 정수와 수목의 영기를 취해 산과 일체가 되어 중화 문화의 일부로 태어났다.
천산(天山)이든지 봉래산(蓬萊山) 신선의 전설이든지 아니면 곤륜(崑侖), 아미(峨嵋), 무당(武當) 및 오악(五嶽)의 천고의 전설이든지 모두 무궁한 중국인의 정신적 재산으로 세계인은 이 중국 특유의 무술 문화를 접하려 하고 있다. 중국의 명산은 이렇게 가장 아름다운 중화문화의 보배를 지키며 오색찬란한 각파의 무림성지로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1.소림(少林)파의 발원지 허난(河南) 숭산(嵩山)
중국 제일의 사찰 소림사가 있는 숭산(嵩山), 허난성(河南省) 덩펑시(登封市)의 서북쪽에 위치해있고 태실산(太室山)과 소실산(少室山)으로 이루어져 있다. 숭산은 선종(禪宗)의 중심지이며 신비의 불교 명승지로 중국 역사발전의 박물관으로 불리며, 유가와 불교, 도가의 토대로 무수한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중국의 보배이다.
소림사(少林寺)는 북위(北魏) 태화(太和) 19년(서기 495년)에 세워진 것으로 북위(北魏) 효문제(孝文帝)가 인도의 고승 발타를 위해 세운 황실 사원이다. 후에 천축의 승려 달마가 이곳에서 불법을 전수했다고 하여 선종의 발원지로 불린다. 사찰이 매우 크기 때문에 자연스레 무승(武僧)이 필요하게 됐고, 또한 불경까지 수행해야하기 때문에 점차 불경과 무공이 일체가 된 소림무술이 탄생하게 됐다. 소림사가 가장 번창했을 때는 약 2,000여 명의 승려가 있었다.
1,500여 년의 역사가 있는 소림무술은 중국 불교선종문화가 있는 독특한 사찰이다. 소림사에 전해져 오는 권법도감의 기재에 따르면 소림무술은 총 708종으로 권법과 병기 무술이 552종이고 그 밖의 금나(擒拏), 격투(格斗), 사골( 骨), 점혈(點血), 기공(氣功) 등이 156종이다. 현재까지 보존된 무술은 545종이고 그 중 이지선(二指禪)과 타산문(打山門), 동자공(童子功) 및 두개강판(頭開鋼板), 오창자신(五槍刺身), 철포삼(鐵布衫) 등의 소림 72절기 등 약 200여 가지의 무술만을 펼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소림무술은 세계각지로 전파되고 있으며 20여년 전부터 80여 국가의 약 만 명의 소림무술 애호가들이 소림사를 순례했다.
2.무당파(武當派)의 발원지 후베이(湖北) 무당산(武當山)
무당산(武當山)은 태화산(太和山)이라고도 하며 후베이성(湖北省) 북부에 위치해 있고, 북쪽으로는 진령(秦嶺)이 남쪽으로는 파산(巴山)이 이어져 있으며 둘레가 400 여km로 산세가 웅장하며, 72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최고봉인 천주봉(天柱峯)은 해발 1,612m로 도교의 명산이다. 예로부터 무당산은 무쌍의 아름다운 성지, 천하제일의 선산 으로 불렸으며 1994년 정식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됐다.
무당산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과 도관은 모두 당(唐)나라 때 지어졌고 명나라 영락(永樂) 11년(서기 1413년) 성조(成祖) 주체(朱 )는 베이징(北京)에 고궁(故宮)을 세운 후 시랑(侍郞) 곽근(郭瑾) 등을 무당산에 파견하여 대대적인 공사를 하게 했다. 그리고 10여 년을 걸쳐 궁전 7채, 도관 2채, 암자 36채, 사찰 72채 등을 세웠고 공사에 투입된 인원만 약 30여 만 명에 달했다.
남존무당(南尊武當) , 북숭소림(北崇少林) . 무당 도교 문화 속에서 생겨난 무당무술은 부드러움 속에 강함이, 강함 속에 부드러움이 있고, 동(動)과 정(靜)이 결합되어 있으며, 동작의 움직임이 구름과 물이 흐르는 듯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며,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제압하고 정(靜)으로 동(動)을 제압하며, 후발선제(后發先製)와 천근의 힘을 발출해내는 특징이 있고 인생의 철학이 담겨있다.
무당무술은 무술과 수양을 결합하여 도가의 일체가 된 것으로 이 또한 중화무술의 보배이다.
무당권(武當拳)의 정식 명칭은 무당태을오행권(武當太乙五行拳) 으로 중국무술의 진귀한 유산이다. 무당파의 창시자 랍탑진인( 眞人) 장삼풍(張三 )의 본명은 장군보(張君寶)로, 그가 창시한 무술을 태극십삼식(太極十三式)이라고 부른다. 장삼풍은 무당권의 창시자일 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태극권의 시조이다.
3.아미파(峨眉派)의 발원지 쓰촨(四川) 아미산(峨眉山)
아미산(峨眉山)은 중국 4대 불교 명산 중 하나로 쓰촨(四川) 중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청두(成都)에서는 약 160km, 아미산시(峨眉山市)에서는 서남쪽으로 약 7km 떨어져 있다. 오악(五嶽)보다 더욱 높으며 천하 제일의 아름다운 산이다(高 五嶽, 秀甲天下). 최고봉 만불정(萬佛頂)의 해발이 3,099m이고 산 전체가 대체로 남북방향으로 약 23km 뻗어있으며 넓이가 115㎢이다. 아미산의 수려한 자연경치와 신화와 같은 불교성지는 이미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1996년 12월 6일 세계자연과 문화유산 명단 에 등록됐다.
아미산은 마치 비취색의 병풍과도 같다. 청두(成都) 평원의 서남쪽에 우뚝 솟아있는 아미산은 멀리서 그 자태를 보면 마치 소녀 얼굴의 눈썹과 같아 아미(峨眉) 라고 불려지게 됐다.
아미산은 본래 불교와 도교가 병존한 곳으로 종교의 중요한 토대이다. 진(晉), 당(唐), 송(宋), 명(明), 청(淸)의 역사가 보존되어 있고 약 200여 채의 사찰이 있으며 승려의 수가 몇 천에 달했다. 불교의 번창과 도교의 쇠퇴에 따라 아미산은 보살신앙 의 불교성지가 되었다.
아미산에서 기원한 무술은 불교 선공(禪功)과 도교 기공이 결합되어 있다. 이 무술을 아미파 무술이라고 칭하는데 무당, 소림 무술과 함께 그 세력을 형성했다. 아미파 무술은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그 가장 오래된 역사의 흔적을 찾으려면 전국(戰國)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당시에 사마현공(司馬玄空)이라 불리는 도사가 아미산에서 수련할 적에 원숭이의 동작을 모방하여 아미통비권(峨眉通臂拳) 이라는 무술을 창시했다고 한다. 그 후 이 무술의 역대 계승자들이 끊임없이 다른 파 무술의 장점을 걸러 융합하여 더욱 발전시켜 강함과 부드러움이 서로 조화를 이룬 아미파 무술을 창조했다.
동진남북조(東晉南北朝)시대 때 도교와 불교는 아미산에 기점을 두었고 도사와 승려는 수행을 끝낸 뒤 남은 시간에 무술을 연마했다. 특히 원숭이들과 함께 공존하다보니 그 동작을 모방하게 됐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독특한 무술을 창조하게 됐다. 아미파 무술은 권법과 발차기 뿐만 아니라 검술 또한 유명하다.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오는 아미파 무술은 쓰촨(四川) 무술의 대표 무술이다.
4.청성파(靑城派)의 발원지 쓰촨(四川) 청성산(靑城山)
쓰촨(四川) 청두(成都)의 두지앙옌(都江堰) 관광지에 위치해 있는 청성산(靑城山)은 중국의 유명한 도가 명산이다. 청성산은 민산설령(岷山雪嶺)을 기대어 쓰촨(四川) 평원을 향해 솟아있는 산으로, 고목 나무가 하늘 높이 솟아 봉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며, 사계절 내내 푸르러 청성산(靑城山)이라 불린다.
앞쪽으로 보이는 산의 절경은 우아하며 많은 문화유적을 간직하고 있고, 뒤쪽의 산은 마치 속세를 벗어난 도원처럼 신비롭고 화사하다. 청성산에는 명승지 제오동천(第五洞天) 과 여러 도교 사원만 보존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대량의 고대문물과 근대 명인의 손길까지도 소중하게 보존되어 있다. 청성산은 수천년 도가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박물관 이다. 또한 인문경관과 자연풍경이 조화를 이루어 천성천하유(靑城天下幽) 라고 불린다.
서기 143년 천사(天師) 장릉(張陵)은 청성산에 오두미도(五斗米道)를 창시했다. 천사도(天師道)라고도 불리는 오두미도는 노자(老子)의 도덕경(道悳經) 을 주요 경전으로 쓰촨(四川)에 도교를 정식으로 창립했다. 청성산은 천사도의 발원지로 장릉 천사가 도를 전도한 성지이다.
벽공권(劈空拳)은 청성파 무술의 절정으로, 연마 후에는 상대방의 겉이 아닌 속을 상하게 할 수 있다. 벽공권의 역사에 의하면 청(淸)나라 때 황관(皇觀) 도사 당부초(唐復初)가 실내에서 발공을 하자 1m 밖의 창호지가 찢어졌다고 한다. 중화민국 초기, 리우수이빈(劉綏濱)의 스승의 스승인 리지에(李傑)의 무술을 최고조로 연마 달성하여 4m 위의 나뭇잎을 맞출 수 있었다고 한다.
현재 청성파 장문인은 리우수이빈(劉綏濱)으로 35살, 대학 졸업, 국가일급권술가, 전진용문파(全眞龍門派) 직계 계승자, 도호 신현(信玄), 권술로 기네스북에 올라있으며 중국무술 금호(金虎) 6단이고 국제무술대회 우승자이며 세계전통무술연합회 위원이다. 무공을 연마한지 21년째인 그는 1m 밖에서 촛불 9개를 끌 수 있다. 하지만 맨 앞의 촛불부터 끄는 것이 아니라 맨 뒤의 촛불부터 끈다.
이는 그가 중국내 최고의 벽공권(劈空拳) 무도가임을 뜻하며 깊은 내공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청성산은 수많은 무림고수를 배출했고 청(淸)나라 때에는 111명의 무술인을 무과에 합격시켰고 한 명의 무술 관리와 한 명의 무술 장원을 배출했다. 현재 청성파의 제자들은 독일, 네덜란드,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이란 및 홍콩과 마카오 등에 퍼져있다.
청성파 무술은 중국 유명 무술파 중 하나이며 청성파 검술은 중국 4대 검술의 하나이다.
5.곤륜파(崑侖派)의 발원지 신지앙(新疆) 곤륜산(崑侖山)
곤륜산(崑侖山) 서쪽은 파미르고원이 있고 전체 산맥 길이가 2,500km, 평균 해발 5,500-6,000m, 둘레 130-200km, 전체적으로 서쪽은 좁고 동쪽은 넓은 형태로 총 넓이가 50 여만㎢이다. 산맥이 신지앙(新疆)과 티베트 사이로 칭하이(靑海)와 쓰촨(四川)까지 이어져 있고 산세가 구렁이와 같아 망곤륜(莽崑侖) , 아시아의 척추(亞洲脊柱) 라고 불린다.
] 곤륜산은 신지앙(新疆) 내에 1,800km 뻗어 있으며 산척이 5,000m로 궁거얼봉(公格爾峯)이 7,719m, 궁거얼지우비에봉(公格爾九別峯)이 7595m, 무슬타거봉(慕士塔格峯 빙산의 아버지)이 7,546m으로 곤륜의 삼봉이다. 곤륜산은 중화민족문화사상 만산지조(萬山之祖) 라는 명예를 가지고 있다.
곤륜산은 도교 곤륜파(崑侖派)가 명(明) 말에 자리잡은 중심지이며 중국 제일의 신산(神山)이다. 옥주봉(玉珠峯)과 옥허봉(玉墟峯)은 칭하이성(靑海省)이 개방한 봉우리로 수련과 순례를 하는 성지이다. 1992년 후 세계각지에서 염황(炎黃) 자손의 혈통을 찾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곤륜산을 찾아왔다. 그 중 타이완 동포는 해마다 수개월씩 곤륜산에서 수련을 하기도 한다. 또한 가족들과 함께 순례를 하러 오기도 하며, 제단 건설에도 투자를 하는 사람도 있다.
일찍이 곤륜파(崑侖派) 라고 불렸던 회족(回族)의 무술은 그 종류가 무한하며 역시 중국 유명 무술의 하나이다. 사권(査拳) 은 회족 무술의 대표로 민족의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고, 강함과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루며 동작이 민첩하고 선명하며 아름답다. 중화민족무술의 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했다.
6.공동파(崆峒派)의 발원지 깐수(甘肅) 공동산(崆峒山)
깐수성(甘肅省) 핑리앙(平凉市)에서 서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공동산(崆峒山)은 육반(六盤)산계에 속하고 해발이 2,123m, 면적이 30㎢이다. 고대 실크로드 의 서쪽 관문의 제일의 산이며 서진기관(西鎭奇觀) , 공동산색천하수( 山色天下秀) 라고 불렸다. 또한 중국 도가 명산이며 크고 작은 수 십개의 봉우리가 있으며 북방의 웅장함과 남방의 수려함을 겸비하고 있고, 인문경관과 자연경관이 융합되어 있다. 1994년 중국의 중요한 관광명승지로 선정됐다.
진한(秦漢) 시기에 공동산은 승려와 도사의 중심지로 진시황과 한무제 모두 공동산에 영림했다. 당(唐), 송(宋), 명(明), 청(淸) 각 시대 때 산상에 도교사원과 사찰을 건축했으며, 그 중 명나라 때 지어진 것이 규모가 가장 크다. 현재 총 40여 명승고지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그 중 공동보탑(崆峒寶塔)이 가장 유명하다.
공동산에서 기원된 공동파(崆峒派) 무술은 유구한 역사가 있으며 도교문화의 영향을 받았다. 소림, 무당, 아미, 곤륜과 함께 중국 유명 무술파의 하나이다. 시조 광성자(廣成子)는 소림사에서 무술을 배우다가 후에 공동산에 은거하며 무술을 연마했다. 제 10대 장문인 옌페이시아(燕飛霞)는 1956년 베이징(北京) 전국무술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공동파 무술은 소림, 아미, 무당의 무술의 정수를 흡수했으며 강한 체력과 내공을 위해 실질적인 격투 무술을 연구했다.
공동파 무술의 특징은 바로 기병(奇兵) 이다. 십팔반병기(十八般兵器)에 속하지는 않지만 휴대하기가 편리하고 적에게 쉽게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기습성이 뛰어나다. 공동파 무술은 비룡문(飛龍門), 추혼문(追魂門), 탈명문(奪命門), 취문(醉門), 신권문(新拳門)으로 나누어진다. 매 문에는 156종의 권법과 무기술이 있으며 각각의 무술에는 몇 가지의 기병(奇兵) 이 따로 있다. 그 외에 선천십팔나한수(先天十八羅漢 )가 있는데 이 권법은 달마가 창조한 소림권법으로 공동파 무술의 기본 권법이다.
비룡문은 초급단계이고 추혼문과 탈명문은 비룡문의 초급 단계에서 한 단계 높은 단계이다. 취문은 비교적 깊은 무술을 연마하는데 취권검(醉拳劍) , 취팔선(醉八僊)과 같은 절기를 배운다. 이 권법은 많은 고난도의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변화가 많아 연마하기 힘든 무술이다. 신문권은 절세의 무술로 입신의 경지에 오른 공동파 최고의 무술이다.
무림비사 (63) 목록보기
진씨 태국권의 발전...
2009.03.31 22:52 | 무림비사 | 가난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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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태극권이라고 하면 시작부터 종료까지 심호흡에 맞추어 조용히 느릿하게 행하는 것으로 여기기 쉽지만, 원래 진가 태극권은 조용하고 느릿한 움직임 속에서도 때로 격렬하면서도 힘찬 동작을 포함하고 있었다. 내지르거나 찰 때도 반드시 힘을 모아 폭발하듯 내치도록 되어 있었고, 이기각이나 선풍각 같은 도약기도 포함되어 있어 매우 실전적인 권법이었다. 특히 이 가운데서도 조보가식은 노가식이나 신가식과도 또 달라 빠르고 격렬한 동작이 많아 자칫 장권이나 소림권과도 혼동될 정도였다.
진가 태극권의 특징으로 발경과 전사경이 중요하게 여겨졌는데, 발경이란 북파 권술에서 적을 타격할 때 힘을 내는 방법이고, 전사경이란 공방의 동작을 행할 때 팔 혹은 다리에 비틀임을 가하여 공격에 있어선 힘의 이동에 이용하고, 방어에 있어선 적의 신체와의 마찰력을 감소시키거나 적의 공격을 퉁겨내는 효과를 올리는 것이었다. 물론 이러한 발경이나 전사경의 요결은 태극권만이 아닌 거의 모든 무술에서 중요하게 가르치는 권법의 기본 중의 기본이었다. 단지 그에 대해 태극권 나름의 해석과 기법으로써 태극권만의 고유한 영역을 구축했다는 것 뿐.
아무튼 다른 무술이 다 그렇듯 태극권 역시 원래는 진가구에서 진씨 일족 사이에서 문외불출로 전해지던 무술이던 태극권도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여러 다양한 유파로 분화되었는데, 14대인 진장홍 때 진씨의 일족이 경영하는 약재상에 고용인으로 있던 하북 영녕 출신의 양노선 - 원래 이름은 녹선 - 이 진장홍으로부터 노가식을 배워 나중에 북경으로 가서 여러 사람들에게 이를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 태극권이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었었다. 양노선에 의해 전해졌기에 양가 태극권이 이것이다.
이처럼 원래 양가 태극권은 진가 태극권의 노가식에서 나왔는데, 특히 양노선이 전한 진전을 제대로 터득한 이로 차남인 양반후와 삼남인 양건후, 같은 고향 출신의 무우양, 오아난정등이 그들이었다. 그리고 이 가운데 무우양이 다시 나중에 진청평으로부터 조보가식을 배워 이를 바탕으로 "무가 태극권"을 이루어, 다시 이를 처조카인 이역여와 그에게 태극권을 가르친 양노선의 차남인 양반후에게 전하게 되었다.
양노선의 셋째인 양건후는 아버지인 양노선으로부터 배운 바를 다시 개량하여 따로 "대가식"이라 이름하게 되었는데, 이는 양반후에 의해 전해진 "소가식"과 구분되어지는 것이었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소가식은 양가 태극권을 구분하는 명칭으로 진가 태극권에서의 소가식과는 다른 것이다. 양반후의 소가식은 동작이 비교적 빠르고 적을 치는 동작을 할 때 진가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훈!" 또는 "핫!" 하고 기합을 가하면서 세게 치는 연습을 주로 하였는데, 양반후는 이를 쉽게 전하지 않아서 그에게서 배운 이로는 만춘, 능산, 전우 등이 겨우 알려져 있을 뿐이다.
반면 양건후의 대가식은 동작이 완만하고 유연하여 특히 문인, 학자들이 널리 배워 익히고 있었으니, 양건후의 제자 가운데서는 장남인 양소후, 셋째인 양징보 외에도 북경의 허우생, 기덕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허우생은 나중에 북경 국술관 관장이 된 사람으로 <태극권세도해>라는 책을 남기기도 했는데, 이는 당시 양가 태극권 가운데 이기각과 같은 도약기가 행해지고 있었음을 전하는 중요한 자료 가운데 하나다. 현재의 양가식은 특히 양건후의 삼남인 양징보에 의해 개량되어 3대에 걸쳐 완성된 것으로써 당시의 양가 태극권과는 사뭇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그리고 다시 양반후의 제자 가운데 하나였던 오전우는 아들인 오감천과 함께 연구하여 나름의 태극권을 정리하니 이것이 태극권 가운데 진가식과 함께 가장 유명한 오가식이다. 이 오가식은 특히 상해의 정무체육회의 조직을 통해 남방에 널리 퍼짐으로써 특히 강남지방의 가장 대표적인 태극권이 되어 지금도 전해지고 있다.
여기에 무우양의 무가 태극권도 이역여에게서 다시 학위진에게로 전해지면서 학가 태극권이 되었고, 학위진으로부터 배운 손록당이 형의권과 팔괘장의 기법을 연구하여 하나로 통하도록 했으니 이것이 바로 또한 손가 태극권이었다. 결국은 진가에서 양가가 나오고 양가에서 다시 대가와 소가가 나오고, 다시 양가 가운데 무가가 있고, 무가에서 학가가 나오고, 학가에서 다시 손가가 나오니, 진가구를 벗어난 태극권은 이렇게 가지를 뻗어 여러 유파로써 성립되고 있었던 것이다.
다만 진가구를 벗어난 태극권들은 대개 깊은 호흡을 바탕으로 부드럽고 완만한 동작으로 시종일관하는 모습을 띄고 있어 진가 태극권과 구분되고 있는데, 양노선이 처음 양가 태극권을 전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도약기를 포함하고 있던 점에 비추어 보더라도 결국 실전성을 크게 필요로 하지 않는 북경의 귀족, 관료, 학자, 문인등을 중심으로 전해진 때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상대를 쓰러뜨리기보다는 나를 지키고 나를 단련시키는 무술로써 정립된 때문인 것이다. 지금의 태극권이다.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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