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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 사이 수많은 명산 가운데 억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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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 사이 수많은 명산 가운데 억산

산마루금 2016. 2. 20. 11:12
'하늘과 땅 사이 수많은 명산 가운데 명산' 억산(億山954m).

수리봉(765m).문바위봉(884m).사자봉(924m).억산(954m).삼지봉(904m호거대갈림봉).범봉(962m)/ 경북 청도
산행일자; 2015년5월7일(목). 날씨; 맑음. 산행거리; 13.1km 산행시간; 5시간30분

산행코스: 석골교-석골사주차장-수리봉(765m)-문바위봉-사자봉(924m)-억산(954m)-팔풍재-삼지봉(호거대갈림봉)-범봉-석골사-ㅡ석골교주차장
 
 
 
 

■ 억산(億山944m)은 억만지곤(億萬之坤)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억만산(億萬山) 혹은 덕산(德山)으로 불리기도 한다. 억만건곤(億萬乾坤)은 '수많은 하늘과 땅 그리고 우주'의 뜻으로 풍수지리적으로는 '하늘과 땅 사이의 수많은 명산 가운데 명산'이라는 뜻이다. 경상남도 밀양시의 산내면 원서리에 있는 산이다. 경상북도 청도군과 경계를 접하고 있다. 영남 알프스인 가지산 운문산에서 뻗어 내린 산이며, 문바위봉·수리봉·범바위봉 일대 등 억산을 둘러싸고 있는 봉우리도 거대한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억산 주봉의 남북면, 문바위봉의 남면, 수리봉의 동면은 수직암벽이 솟아 있다. 또 이 봉우리들의 한 면만이 바위벽을 이루고 있는 점도 특이하다.

정상 동쪽에는 약 130m 높이의 단애가 있다. 이 단애에는 약 20m 깊이의 틈을 사이에 두고 서봉과 동봉으로 나누어져 있어 깨진 바위로 불린다.
이 바위에는 용이 되려다 좌절한 이무기 전설이 있다. 이무기가 용이 되기 위해서는 천년동안 수양해야 하는데, 천년에서 1년이 모자란 999년이 되던 해에 신라 때 창건된 대비사 주지스님에게 정체가 발각이 되어서 용이 못되고 밀양 쪽으로 도망을 갔다. 이 이무기가 도망가면서 억산 산봉우리를 내려쳐 봉우리가 두 갈래로 나누어졌다고 한다. 산 주변에는 이 전설과 관련된 기암괴석들이 많이 산재하고 있다.
 
영남알프스의 유명세에 가려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 지역 사람들에게 은밀하게 사랑을 받아온 산이다. 수려한 경관과 깊고 유현한 계곡을 갖추고도 스스로 드러내지 않은 이 억산(944m)은 경상도를 남과 북으로 가르는 운문산 - 가지산 능선의 서쪽 연장선 상에 자리한다. 경북 청도군 운문면, 경남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에 위치한 운문산(雲門山1195m)은 백두대간이 한반도의 등줄기를 타고 남행하다 영남 알프스를 형성한 1,000m급의 7개 산 중 하나가 운문산(1,118m)이다. 동으로는 가지산과 이어져 있다.

영남알프스는 최고봉 가지산(1240m)을 비롯하여 운문산(1189m),천황산(1189m), 재약산(1108m), 간월산(1083m), 신불산(1209m), 영축산(영취산 ,일명 취서산1092m), 고헌산(1033m) 이 중심권을 이루며 많은 산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거기에 비해 중심권에서 벗어나 있는 문복산(1013.5m)이나 쌍두봉(1042m)은 영남 알프스 명성에 숨겨져 좀 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상운산(1,117m)은 가지산 그늘에 가려 그냥 지나쳐 버리기 십상인 산이다. 문복산△1013.5m 이나 상운산△ 1,117m ,쌍두봉(귀산)△1,042m은 영남알프스 산군들중에서 서쪽으로 따로 떨어져 있어 찾는 이가 적지만 요즘은 영남알프스 1000m 이상급 8봉종주에서 문복산△1013.5m을 포함해 9봉종주, 쌍두봉△1,042m을 포함해 10봉 종주를 그리고 상운산△ 1,117m을 포함해 11봉 종주를 하는 추세다.
 
■천년고찰 석골사(石骨寺)
운문산 범봉 억산 수리봉 등의 산행 기점 역할을 하는 석골사(石骨寺)는 한국전쟁 때 불타 없어졌다가 재건된 사찰이다 보니 그 내력이 크게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사실 창건된 지 1000년이 넘는 유서 깊은 절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석골사(石骨寺)는 그 사명이 본래 석굴사(石堀寺·石窟寺)였으나 후대에 와전돼 석골사(石骨寺)가 되었으며, 석동사(石洞寺)라는 이름도 전해오고 있다고 한다. 정확한 창건 연대를 알 기록은 찾기 어렵지만 삼국유사에 고려 태조 왕건의 건국을 도운 보양(寶壤) 선사가 석굴사의 비허(備虛) 선사와 더불어 형제가 되어 봉성 석굴 운문 등의 세 절을 왕래하면서 서로 교분을 가졌다는 내용을 통해 대략 추정해 볼 수 있다. 보양과 비허 선사는 법형제(法兄弟)로서 같은 시기의 인물이다. 따라서 비허선사가 주석했던 석굴사는 적어도 왕건이 당시 후백제의 견훤을 치기 위해 원정을 나간 927년(신라 경순왕 1) 이전에 창건됐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석굴(石堀)이란 이름이 암시하는 것처럼 이 절은 큰 가람이 아니라 도가 높은 선승이 개창한 산중의 조그마한 기도 암자였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1735년(조선 영조 11)에 함화당(含花堂) 의청(儀淸) 스님이 중건했다고 하며 이때 상운암(上雲庵)도 함께 중수했다고 한다. 운문산 정상 서쪽의 산을 함화산이라고 하는 것도 그런 연유다. 상운암은 또한 함화암이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2015.5. 7(목) 06;40 합정역 8번출구 나와 50m 전방 LIG생보사옥 앞에서 새마포산악회 2호차에 탑승합니다. (cf.1호차는 앵콜 백두대간 팀이 차지했습니다.)'석골사주차장-660봉-함화산(△1,107.8m)-운문산(1,106m)-927봉-상운암'코스는 2012년 8월4일 (토요무박) 함화산(含花山1107m)-운문산(1,106m)때 진행한바 있어 따로 '석골교-석골사주차장-수리봉(765m)-문바위봉-사자봉(924m)-억산(954m)-팔풍재-삼지봉(호거대갈림봉)-범봉-석골사-ㅡ석골교주차장'코스를 계획하고 실천 합니다.
1호차 멤버들중 앵콜 백두대간에 참여하지 않은 대원들이 2호차로 온탓인지 산이 좋은 탓인지 만차입니다. 김귀남회장님은 백두대간 출정식 가고 사모님이 앞자리 지키고 있습니다. 산가인대장님 주선하에 중간 상주휴게소에서 10여분 휴식시간 갖고 11;05 석골교 주차장에 도착 산행 시작합니다.
 
0km0분[석골교주차장](11;05)
석골교 앞 주차장 진입도로는 교행이 어려울 정도로 좁다. 그러나 석골교 직전에 버스를 주차할 만한 공간이 있다. 산행시작 석골교를 건너서 원서천을 따라가는 길로 진행한다. 소형차량만 통행이 가능한 석골사 진입도로다. 11;10 '임진왜란창의유적비'지나고 석골폭포직전 수리봉 갈림길에 도착한다. [1.0km][10분]
 
1.0km 10분[석골사 직전 수리봉 갈림길 이정표](11;15)
 이정표(복암산4.1km/문바위3.1km/수리봉1.6km/억산2.97km)서있다.석골사 운문산 방향 도로를 버리고 좌향(복암산4.1km/문바위3.1km/수리봉1.6km)방향 비포장 임도를 따른다. 완만한 임도 오름길에서 이정표(수리봉1.46km/주차장0.14km)만나고  이정표 수리봉 1.46km 방향(우향) 숲길 잘 다듬어진 등산로로 진입 지그재그 오름길 오른다. 능선에 오르고 바위능선에서 조망도 즐긴 후 픽스로프 설치된 암릉길 계속되는 오르막을 오른다. 북암산, 문바위등 주위를 조망 할수 있는 곳들이 수리봉 까지 곳곳에 있어 조망 즐기면서 오르니 수리봉 정상이다.[1.6km][65분]
 
2.6km75분[수리봉](12;20~12;24)
공터에 검은 오석 정상석이 있다. 인증사진 남기고 수리봉 정상석 뒤쪽으로 내려가면 문바위를 향한 등로가 있다. 암릉를 건너면서 보면 문바위 정상석이 조그맣게 보인다. (멋진 조망이다.) (12;38)이정표(억산2.92km/수리봉0.44km)만나고 억산방향 따르다가 갈림길이 나오고 허리길 버리고 왼쪽  급경사 올름길 올라 서니  문바위 갈림길(12:58 )이 나온다.[1.31km][38분]
 
3.91km 113분[문바위 갈림길](12:58 ).
이정표(문바위 0.35km/억산2.29km/주차장2.91km)에서 배낭 벗어 놓고 왼쪽 문바위봉을 향한다. 완만한 능선 내림후 오름뒤 다시내리고 올라서니 암봉 문바위봉이다.[0.35km][6분]
 
4.26km 119분[문바위봉](884m)(13;04).
문바위 정상석이 반긴다. 멋진 조망을 보여준다. 바위 건너 정상석을 배경으로 셀카 인증사진 남기고  서둘러 문바위 갈림길 3거리로 돌아온다.[0.35km] [6분]
 
4.61km 125분[문바위 갈림길](13;10 )
문바위 가림길 3거리로 다시 되돌아 나와 사자봉을 향해간다. 문바위 갈림길에서 펑퍼짐한 안부에 119 구조 표시목이 나오고 여기서 좌향 사자봉(924m )을 왕복한다. [0.1km][5분]
 
4.71km 130분[사자봉](924m )(13;15~13;17 )
 정상석은 없고 돌탑위에  자연석에다 메직으로 사자봉이라 써서 정상석을 대신했다. 그리고 나무가지에  사자봉 정상표지판이 붙어 있다. 사자봉 구경를 하고 다시 되돌아 나와(13;20) 119구조 표시목에서 (ㅓ)왼쪽 억산 방향으로 향한다. 이후 억산 까지는 힘들지 않은 능선길을  이어간다. (13;29)119구조 표시목(북암-10)를 지나 (13;45)석골사 갈림봉 이정표(억산0.6km/석골사2.2km/북암산3.1km/문바위2.1km)를 만나고 (13;52) 헬기장 지나 약간 오름길 올라서니 억산이다[1.65km][40분]
 
6.36km 170분 [억산](954m)(13:55 )
 억산 정상석이 반긴다. 이정표(석골사2.8km/운문산4.2km/범봉1.6km/팔풍재0.6km/오봉리/구만산)서있다. 함아산. 운문산 선두팀 만나고 C.D코스팀들 만난다. 인증사진 남기고 암릉 우측 사면 목책계단길 따라 내려 선다. 좌측 바위 정상 오름길을 지나 계속 목책계단길을 내려 선다. 억산 깨진 바위  옆으로  나무다리 계단따라 편하게 내려 능선길 내려서니 팔풍재 안부다.[0.6km][18분]
 
6.96km188분[팔풍재](14;13)
 이정표(운문산3.54km/딱밭재 1.84km/대비사2.6km/ 억산0.52km)서있다. 이정표 대비사 반대편이 석골사향이다. 억산을 오르는 길은 석골사쪽의 대비골(대비사쪽 계곡에는 이름이 없다)이 완만해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정상부의 바위를 올려다보는 경관이 뛰어난 대비사쪽 계곡도 또다른 산행의 재미를 준다. 이 계곡은 대비사를 품고 있으면서 그 이름을 석골사쪽 계곡에 양보해 버렸다.
 직진 호거대 갈림봉(삼지봉) 향 오름길을 오른다. 만만치 않은 오름길이다. 드디어 정상에선다[0.62km][17분]
 
7.58km205분[삼지봉=호거대갈림봉](14;30~14;35)
운문산 생태 경관 보전지역 판이 서있다. 호거대는 왼쪽 내리막 능선향이다. 직진 2~3m진행하니 삼지봉 정상석이다. 5분간 휴식시간 보내고  능선길 따라 내림길 내려 선후 다시 오름길 이어 완만한 봉에 올라선다.[0.42km][20분]
 
8.0km225분[범봉](14;50)
정상석 있다. 이정표(석골사3.2km/운문산2.5km/억산1.6km)서있다. 인증사진 남기고  우향 완만한 능선길 이어 석골사 하산길에 든다. (15;04) 이정표(석골사2.7km/범봉0.47km)만난다. 억산의 명품 조망을 즐기면서 하산길에 든다. 급경사 잔자갈 길이 미끄러워 무릎에 부담을 준다. 바위 암릉을 우회하면서 급경사 내림길이 오래도록 이어진다. 건너편 치마바위가 위압적이다. 계곡에 가까히 내려온뒤 등로는 우측 팔풍재에서 내려 오는 길로 이어진다. (15;47)대비골 계곡을 건너 좋은 길따라 좌향 내림길 내려서
(15;50) 이정표(운문산3,8km/상운암3.0km/억산2.8km/팔풍재2.3km)만나 우향 넓은 임도수준 메인 등산로 따라 내려선다. (15;58)이정표(운문산4.3km/상운암3.6km/억산3.3km)지나 (16;02) 석골사 경내로 들어간다.[3.2km][75분]
 
11.2km 300분 [석골사](16;05~16;30)
사실상 산행 종료 합니다. 석골사 경내 구경하고  음용수대에서 갈증 달래고  귀경시 먹을 물 보충합니다. 경내 빠져나와 백옥같은 계곡에서 알탕하고  새옷 갈아입습니다. 걸어 내려오다가 고마운 분 차 얻어 타고  석골교 건너 기다리는 산악회버스에 도착합니다.[1.9km][30분]
 
13.1km 330분 [석골교주차장](16;35)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밥 배급받아 그늘에 앉아 아이스팩 속에 준비해 온 캔맥주로 건배하고 두릅나물 . 초고추장. 홍어. 김치. 장조림. 성찬 즐기면서 산악회에서 제공한 막걸리 그리고 김규진님이 만든 즉석 더덕주 건배합니다. 후미들 도착되어 식사 끝난 17;30 석골교 주차장을 출발 괴산휴게소에서 잠시쉬고
21;00 죽전간이역도착 대원들 내리고 한남역. 상수역 들였다가 22;25 합정역 도착합니다.
 
 
11;05원서리 석골교  앞 대형버스를 돌릴수있는 간이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합니다.
위 11;10 석골사방향 도로따르다 만난'임진왜란 창의유적기념비'입니다. 아래(11;15)수리봉 갈림길 이정표(수리봉1.6km) 입니다. 석골사향 도로버리고 이정표 방향 따라 비포장 임도를 진행합니다.
(11;18) 임도를 버리고수리봉 1.46km 이정표 방향(우향) 잘 발달된 등산로 따라 숲길로 오릅니다.
능선에 올라 조망합니다.
조망
나무사이로 수리봉을 조망해봅니다.
조망
조망
12;20 수리봉 정상석입니다.
수리봉인증사진입니다.
문바위와 복암산을 조망합니다.
 
암릉시작전 멋진소나무입니다.
문바위봉입니다.
복암산입니다.
멋진소나무를 배경으로 폼한번 잡아 봅니다.
12;38 이정표 입니다.
12;58 문바위 갈림길 3거리 이정표 입니다. 문바위를 왕복합니다.
13;04문바위봉 정상석입니다.
문바위봉 셀카 인증입니다.
13;15 사자봉 정상석입니다.
13;15 사자봉 정상 표지판입니다.
사자봉 인증사진입니다.
조망
지나온 수리봉 방향입니다.
운문산 방향 조망입니다.
멀리가지산입니다.
13;29 119구조목 북암-10 입니다.
13;45 석골사 갈림봉 이정표 입니다. 억산은 0.6km 남았습니다.
13;52 헬기장입니다.
13;55 억산정상 이정표 입니다.
13;55 억산 정상석입니다.
억산 인증사진입니다.
하산길에 억산을 조망합니다.
억산 하산길 나무계단 입니다.
가야할 삼지봉.범봉 입니다. 그리고 뒤로 운문산 함화산입니다.
14;13 팔풍재 이정표입니다. 좌 대비사 우 석골사 하산길 입니다.
14;30 호거대 가림봉 운문산 생태경관보지역 판입니다.
14;30 삼지봉 정상석입니다.
준희님의 표지판입니다.
삼지봉 인증사진입니다.
 
14;50 범봉정상이정표 입니다.석골사3.2km방향 하산길입니다.
14;50 범봉 정상석입니다.
 

 
14;50 범봉 인증사진입니다.
 
15;04 석골사하산길 능선 이정표 입니다.
조망입니다.
억산조망입니다.
15;47 대비골 계곡입니다.
15;50 이정표 입니다.팔풍재2.3km 주등산로에 내려 섭니다.
바위를 받친 막대기들이 희아적입니다.
 
15;58 억산3,3km이정표 입니다.
16;02 석골사 음료수대 입니다.
16;05석골사 극락전입니다
석골사 대문에 걸린'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않는다'는 뜻이다.
 
산행지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