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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운 요즘 남편들

산마루금 2013. 4. 22. 09:01

 


 

 

 

 

 

서러운 요즘 남편들


요즘은 가정에서도 아내의 힘이 더 센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는 듯 싶습니다.

어느 병원에 아내에게 손찌검을 당해

치료를 받으러 온 남편들이 함께 모여

신세타령을 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어쩌다가 아내에게 구타를 당했는지에 대해
각각 40대, 50대, 60대, 70대, 80대의
남편들이 털어놓았습니다.


     

     

     

    [40대 남편]

     

    어쩌다가 그렇게 되셨습니까?


    나는 어제 밤에 술 먹고 들어와

    아침에 일어나서


    wife에게 해장국 끓여 달라고 했다가

    이렇게 됐지 뭡니까!

     

     

     

      [50대 남편]


      어쩌다가 그렇게 되셨습니까?

      나는 친구들과 계모임으로

      외출중인 아내에게 어디에 있냐고,
      언제 들어 오냐고 전화했다고

      이렇게 됐다오.


      [60대 남편]
      나는 외출 준비중인 아내에게
      어디 가느냐고 물었다가 이렇게 됐지요.

       

       

       

      [70대 남편]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해장국 끓여 달라고 하지도 않았고,
      친구들과 계모임으로 외출중인 아내에게
      어디에 있냐고 물어보지도 않았고,
      언제 들어오냐고 물어보지도 않았고,
      외출 준비중인 아내에게 어디 가느냐고
      묻지도 않았는데
      아내에게 손찌검을 당했다오.



       


      눈 앞에서 얼씬거린다고

       

      이렇게 혼났지요.

       

       


      [80대 남편]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해장국 끓여 달라고

      하지도 않았고,
      친구들과 계모임으로 외출중인 아내에게
      어디에 있냐고 물어보지도 않았고,
      언제 들어오냐고 물어보지도 않았고,  

      외출 준비중인 아내에게

      어디 가느냐고 묻지도 않았고,
      눈 앞에서 얼씬거리지도 않았는데도

       


      아침에 일어나 눈 떴다고 이렇게

      됐지요...?? 

       

     


    安寧 하시지요.
    오늘도 읽어주시어
    대단히 감사하고요,
    열심히 건강하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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