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루금
흥부가 매를 맞는 이유.. ㅠ 본문
흥부가 마누라와 의논을 했다.
그동안 너무많이 굶어서 죽을 지경이었다.
흥부마누라는 흥부에게 형네집가서 먹을것을 좀 얻어 오라고 했다.
흥부는 형네집에가서 기웃거리다 주방에서 무슨소리가나니
똑 똑~ 노크하고 주방으로 들어 갔다.
마침 설거지를 하던 놀부 마누라가 물었다.
*첫번째
놀부마누라: 누구세요?
흥 부 : 저~ 흥분 데요..
놀부 마누라가 설거지 하다말고 돌아서면서 흥부의 뺨을 힘껒 때렸다.
놀부 마누라: 넌.. 형수보고 흥분되냐?
*두번째
놀부 마누라는 설거지를 마저 하다가 뒤에 있는 흥부가 신경쓰여서 다시 말했다.
놀부마누라: 거기 쪼그려 앉아 있지 말고 저리 가~!
흥 부 : 저~ 섰는데요..
놀부 마누라가 또 뺨을 한대 후려 쳤다.
놀부 마누라: 너는 형수 엉덩이 보고도 섰냐?
*3번째
놀부 마누라가 설거지를 다 마치고 흥부에게 말했다.
놀부 마누라: 그나 저나 넌 여기 왜 왔니?
흥 부 : 저~ 열흘을 굶었거든요..
놀부마누라 또 한번 쎄게 뺨을 후려 쳤다.
놀부 마누라: 뭐~형수 한테 열흘 굶었다고?
*4번째
흥부가 뺨만 맞고 빈손을 집에 들어오니, 흥부마누라는 흥부에게다시 말했다.
그래도 사정 해볼곳은 형수 밖에 더 있겠어요.. 다시 한번 가보세요..
흥부는 다시 형수를 찾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냇가에서 빨래를 하는 형수를 보았다.
흥부는 반가워서, 떡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빨래를 하는 형수를 보더니,
자기가 입고 있던 옷을 빨고 싶어 졌다.
흥 부 :(입고 있던 옷을 벗어,형수에게 주며) 형수님~제것도 빨아 주세요.
놀부 마누라는 빨래 방망이로 흥부를 때리면서,
놀부 마누라: 빨아 달랠때가 없어서 이젠 형수 에게까지 옷벗고 빨아 달래냐?
*5번째
흥부는 생각하기를.. 형수에게 빨아 달라니까 때리는구나,, 내가 형수옷을 빨아주면 좋아 하시겠지..
흥 부 : 형수님 옷벗으세요,, 제가 빨아 드릴게요..
놀부마누라 : 이젠 옷벗으라고~형수를 빨아준다고 덤비냐?
하면서 또 때렸다.
*6번째.
흥부가 얻어 맞고 쭈그리고 앉아 있는데 형수가 말했다.
놀부 마누라 : 그나 저나 여기 왜 왔니?
흥 부 : 제가 사정 할곳이 형수님 밖에 더 있겠어요?
놀부 마누라 :(빨래 방망이로 다시 한번 후려 떼렸다.)뭐? 사정할곳은 형수 밖에 없다고?
'유머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 학교에서 (0) | 2013.04.22 |
---|---|
서러운 요즘 남편들 (0) | 2013.04.22 |
다시는 이런일이... (0) | 2013.04.20 |
꼴갑 甲 (0) | 2013.04.18 |
놀던 여자가 잘되는 이유... (0) | 2013.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