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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경주 동남산 가는길

산마루금 2018. 5. 15. 17:41


 * 2018. 4. 1

 * 교촌마을 주차장~월정교~상서장~경북산림문화연구원~통일전~서출지~염불사지삼층석탑

 * 아내와 작은 아들


 날씨가 변덕을 부린다.

 더웠다 추웠다

 겨울을 보내기 아쉬워 새벽에는 영하 1도까지 떨어진다.

 졸지에 감기까지 걸리고 어깨까지 고장 나는 올 한해다

 이리저리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저녁에는 종손의 돌을 맞아 가족 모두 저녁을 함께 하기로 하고

 한나절 남산자락의 동쪽을 걸어보는 동남산 둘레길을 걸어본다.




삼국사기의 경덕왕 19년에 궁궐 남쪽 문천위에 일정교와 월정교 두 다리를 놓았다는 기록이 있으며

월정교는 2018년 공식 개장일이 얼마 남지 않았으며

일정교는 춘양교로도 불렸으며 여기서 700m 상류에 그 흔적만 남아 있다. 





한 무리의 문화재 탐방팀들이 월정교 입구에 모이기 시작한다.





1.300년 전에도 이런 다리가 정말 있었을까.

새로 복원한 월정교를 걸어본다.






월정교를 지나 정면으로 가면 남산으로 가는 길과

우측은 서남산 가는길

동쪽은 동남산 가는길이다.


오늘은 동쪽인 동남산 가는길을 걸어본다.





동남산 가는길은 월정교에서 통일전을 지나 칠불암 입구 주차장의

염불사지 삼층석탑까지 이어진다.





오늘 걸어갈 코스





춘양교지가 있는 곳을 따라






춘양교(일정교)가 있던 흔적

이제는 월정교도 복원 되었고

훗날 춘양교(일정교)도 시간이 흐르면 복원 되겠지


문천을 건너면 예전 왕궁이 있던 자리에

지금은 경주박물관이 세워져 있다.










춘양교지를 나와 상서장으로






왕에게 상서를 올렸다는 상서장으로

신라 말기 최치원이 머무르면서 공부하던 곳이다.







1950년대 신라연구에 평생을 바친 분으로 남산자락에

그의 고택과 기념관이 새로 지어지고 있다.





(고청 윤경렬 선생의 고택)






불곡 마애여래좌상으로





현재 남아있는 남산의 불상 중에서 가장 오래된 불상







탑곡 마애불상군으로





오늘 걸어갈 코스들은 예전에 모두 둘러본 것들이지만

가끔 이렇게 한가할 때 운동 삼아 걸어보는 곳도 좋다.







탑곡 마애불상군이다.






바위에 새겨진 불상들의 모습이 섬세하지는 않지만

친근감 있게 다가설 수 있는 모습들이다.







스님의 모습도 새겨져 있다.






꽃잎이 피고 지고

봄도 어느새 왔는지....







미륵곡 석조여래좌상으로







보리사의 미륵곡 석조여래좌상





화려한 광배와 뛰어난 조각으로 완성된 석불로

남산에 있는 절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절이다.








경북 산림환경연구원으로





잠시 둘러보고





여기는 아직 봄이 멀었다.






끝물의 벚꽃






신라 49대 헌강왕릉






신라 50대 정강왕릉







통일전을 지나







(서출지)







남산동 삼층석탑과







염불사지 삼층석탑에서

동남산 가는길을 끝맺는다.






국제신문의 코스





나의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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