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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6년 3월 20일. 천성산 (공룡능선~비로봉~원효봉~화엄벌)

산마루금 2016. 4. 9. 15:45


오랜만에 천성산을 조금 길게 걸어 봤다.

군부대 철거후 방치되던 원효봉의 정상부가 정리되고, 정상석이 새로 세워진 뒤로는 처음이다.



코스 : 매표소-공룡능선-짚북재-비로봉-은수고개-해맞이언덕-원효봉-화엄벌-진산교-매표소


매표소 주차장에 주차후 곧바로 걸음을 시작...



성불암계곡과 상리천계곡의 갈림에서 곧바로 공룡능선으로 치고 오른다.







연이어 나타나는 로프구간이 재미있다.


건너편의 정족산을 길게걷는 금봉암과 암봉이 눈높이에 맞춰지고...






노전암과 그 뒤로는 정족산이...






암봉과 암릉으로 이어지는 해발500~650m 산을 오르고 내리는 공룡능선은 걷는 재미는 쏠쏠하다.


멀리 대운산도 보이고...


나아갈 비로봉과 원효봉도 한눈에 들어 온다.


바위에 멋지게 걸터앉은 소나무 한그루, 그 자태가 넘 멋지다.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고...




짚북재로 내려선다.



지나온 우측의 공룡능선과 좌측 중앙능선, 그 사이의 가운데가 짚북재까지 이어지는 성불암계곡이다.


중앙능선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비로봉이 바로 앞에....




미세먼지와 박무로 시야가 엉망이다.




비로봉 남서쪽의 암봉에서 점심후 원효봉으로 이동...



법수원계곡 방향...


은수고개를 지난다.



해맞이언덕을 지나고...


2~3년전까지만해도 출입금지 지역이었던 원효봉 정상부가 등로를 정비하고 완전 개방된 상태...

우측의 옛 등로는 철보망으로 막아놓았다.








군부대 막사와 초소등 혐오스럽게 방치되었던 각종 시설물들이 깨끗이 정리되어 생태 복원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부터는 시간만이 복원을 해결해 줄것이다.




과거 군부대 지뢰매설지역이라 철거작업은 이루어졌다고 해도 함부로 등로늘 벗어나는건 위험하다.

물론 습지생태복원을 위해서라도 정해진 등로를 이용하는 기본은 지켜져야 할 것이다.




조그만 대리석으로 있던 정상석이 큼지막한 정상석으로 바뀌었다.


하산할 화엄벌 방향...



여기도 옛 등로는 철조망으로 막아 놓았다.



화엄벌을 지난다.


화엄벌과 원효봉을 뒤돌아 보고 최종 하산을 서두른다.



비로봉을 돌아보고...


오전에 걸었던 공룡능선도 담아보고...


용소골과 내원사 방향의 사거리 갈림길,

이정표에 따르지 않고 임도를 따라 계속 하산을 하기로...


중간에 등로가 끊기고, 선답자의 시그널도 없어지고, 한참의 알바를 하고서야 용연천으로 내려선다.


진산교옆으로 하산을...






매표소가 있는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오늘 산행의 주목적은 원효봉 정상부의 빠뀐정도를 확인하고 싶어서 였지만,

오랜만에 공룡능선을끼워서 1,2봉을 같이 걸어본 산행이었다.

소요시간은 8시간(놀며 쉬어가며 자연을 즐기며...)정도, 오랜만에 천성산을 조금 길게 걸어 봤다.


출처 : 영알사랑
글쓴이 : 청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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