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루금
[스크랩] 부산 장년산~아홉산~개좌산~운봉산(무지산) 본문
▒ 일시 : 2014. 12. 7 일요일
▒ 코스 : 철마삼거리 -천내들교 -장년산 -아홉산365봉 -개좌산갈림길 -개좌고개-개좌산 -실로암공원묘원 -운봉산 -돌탑2기 -인덕원 -지하철4호선 동부산대학역
▒ 시간 : 4시간 40분 (점심시간 약50분 포함)
아침 6시30분에 알람을 맞춰놓긴 했는데..막상 알람이 울리니..귀찮고 피곤하다..추워진 날씨 탓일까..개을러 질러고 하는..
마눌한테 물어본다.. 마눌 하는 말.. "가야지~ "ㅎㅎ 내보다 훨~ 낳다..^^ 전날.. 모임이 있어서 술에 몸이 파김치다..
부산 근교 산이지만.. 철마방향 마을버스(2-3번) 배차간격이 1시간 이상이어서 6시 30분에 일어나도 8시 45분 차를 탈려면..빠듯 하다..
이 차를 놓치면 1시간 30분을 더 기다려야 하는.. 뭐..택시타면 되지만.. 굿이 머.. ^^
▲ 철마 삼거리 (09 :05)
집에서 179번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환승.. 지하철1호선 범어사역에서 금정2-3번 마을버스로 또 환승.. 여기 철마삼거리에서 내린다.
▲ 철마삼거리 마을버스 정류소
철마면사무소 방향으로 걸어가면..
낮이 익은 쉼터도 만나고..
(09 :13)
여기 천내들교 건너기 전..
우측에 요런..아홉산 표지판이 앙징맞게 들머리에 붙어있다.. 근데, 바람이 불어서인지 방향이 거꾸로 돼어있다..ㅎ
요 며칠사이 기온이 뚝~ 떨어졌다.. 확실한 겨울이다..
철탑을 지나고..
조금 운행하니.. 몸이 스스히 데워진다..
(09 :36)
요기서.. 한꺼풀 허물을 벗는다..
코끝이 찡~한.. 매운 공기 맛이 기분 조오~타..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산이라서.. 요렇틋 한적~하다..
철마읍이 내려다 보이고..
작은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그리고, 호~젓한..
▲ 장년산 (09 :55)
장년산을 뒤로하고..
은빛억새 몇줄기도 반갑네~
다시 오름질..
별로 사용되지 않은 밧줄구간도 지나고..
겨울산행.. 이런 조용한 산행.. 최고다..
(10 :33)
아홉산 주능선에 도착한다..
우리가 올라온 빨간 시그널이 붙어있는 오른쪽에서 왼쪽 노란 시그널이 붙어있는 곳으로 가야 되지만.. 바로 옆 조금만 가면..새로생긴 아홉산 정상석이 있다.
정상석을 만나고 다시 요기로 와야되는..
(10 :34)
원래 아홉산 정상석은 354봉에 있었는데.. 여기로 옮긴 이유를 모르겠는..
365봉에서 바라 본..철마산과 기장의 산군들이다..
(10 :38)
다시.. 조금전 삼거리에 도착..
가야 할.. 개좌산이 보이고..
낙엽가득.. 조용~한 등로의 사그락 거리는 소리가 크게 들리는..
"李山" 아홉산 주능에는 이런 표시석이 몇개있는데..정확한 정보는 모르겠고..ㅎ
오른쪽으로 회동수원지가 조망된다..
(10 :55)
여기서 직진하면..아홉산 주능이 계속되지만, 우린 좌측..시그널이 많이 붙어있는 곳으로 내려간다.. 개좌고개 방향이다..
개좌산을 갈려면 여기를 주의깊게 관찰 해야 하는..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개좌산이다..
한차례 내림질을 한다..
낙엽과 더불어 매우 조심스러운 구간이다..
▲ 개좌생태고개 (11 :05)
개좌고개에서 바라 본.. 부산 금정구 방향..
개좌고개에서 바라 본..기장 정관 방향..
다시.. 오름질..
나란히 나란히.. 사이좋게..
어이쿠~ 허리야~
몇차례 반복되는 오름질에..
쌀쌀한 날씨임에도 등줄기에 땀이 흥건~
(11 :35)
개좌산 정상 가기전.. 넓적한 바위에서 점심상을 차린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산상라면이다..
(12 :26)
아니온 듯.. 뒷마무리 깨끗히 하고..
개좌산 감시카메라가 보이는..
(12 :32)
개좌산 정상이다..
개좌산 정상에는 정상석이 없는..
정상에서 바라 본..철마면과 오른쪽엔 달음산이..
개좌산을 뒤로하고..
▲ 실로암 갈림길 (12 :37)
▲ 실로암공원묘원
호젓~한 길.. 알싸~한 찬 공기맛과 함께..
어제마신..알콜이 싹~ 달아났는..
운봉산에 도착한다..
(12 :45)
반대편에서도 한방..
운봉산 정상에서 바라 본.. 달음산 방향..
고리원자력과 일광산 방향..
해운대 장산 방향..
황령산과 멀리 엄광산 구덕산 승학산과 오른쪽엔 백양산이..
금정산 주 능선이 길~게 누워있는.. 무지산 정상에서 사통팔달 조망이 시원~하다..
이제 운봉산을 뒤로하고.. 하산 시작..
조금더 진행해서 바라 본.. 부산시내 전경이다..
장산과 더불어.. 윗반송 아랫반송 전경이다..
철탑을 지나서..
돌탑1기 통과..
돌탑2기도 지나면..
반송여자중학교 방향으로 하산..
(13 :24)
체육시설에 도착..
작은 지계곡을 건너서..
텃밭이 보이고..
반송여중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았는데..
내려오다 보니.. 인덕원 방향으로 내려왔는..
이래서.. 또 하나의 길을 알아 놓는다.. ㅎ
삼한그린 옆을 통과해서..
새누리교회를 지나면..
(13 :48)
날머리.. 지하철4호선 동부산대학역에 도착.. 오늘 산행 마무리 한다..
몸이 움치려들고, 개을러지기 쉬운 계절이다..따뜻한 이불을 박차고 나오기가 쉽지않은.. 마눌 덕에 오늘..제대로 된 힐링산행을 했다..
한주전에 갈려고 지도를 뽑아놓았는데.. 그 날은 비가와서 쉬었는.. 아무튼, 덕분에 주독을 말끔히 해소..
찹찹하고 알싸~한.. 겨울 공기와 함께 기분 좋은..
겨울산행의 첫 스타트가 되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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