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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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모음

[스크랩] 유머 몇 가지

산마루금 2015. 12. 19. 15:40


1. 엉엉, 내 개밥!
식당 주인이 어린 아들의 부탁으로 강아지 한 마리
를 키우게 되었다.
강아지를 데리고 놀던 아들이 아빠에게 말했다.
“아빠, 개밥 주세요.”
“얘야, 우리는 식당을 하기 때문에 개밥을 따로 살
필요가 없어. 손님들이 밥을 남기고 가면 그게 개
밥이란다.“
아들은 개밥을 주려고 손님 옆에서 기다렸다. 그런
데 손님이 밥 한 공기를 모두 비웠다.
그러자 아들이 울먹거리며 외쳤다.
“아빠, 이 손님이 개밥까지 다 먹어 버렸어요.”
2. 여자를 침묵시키는 법
어느 아파트 반상회 날, 여자들 사이에 싸움이 벌
어졌다.
경비원이 싸움을 말리러 오자, 여자들은 각자 자신
의 입장을 밝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러 명이 한
꺼번에 떠들어 대므로 경비원은 그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었다.
참다 못한 경비원이 말했다.
“모두가 한꺼번에 말하면 알아들을 수가 없잖아요.
제일 나이많은 사람부터 이야기해 보세요.“
그러자 아무도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 않아 싸움은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3. 소원이 많아서..
어느날, 한 아가씨가 길에서 요술 램프를 주웠다.
램프를 쓱쓱 문지르니 요정이 나타나서 말했다.
“소원을 들어드리겠습니다. 단, 한 가지만입니다.”
그녀는 고민이 되었다. 돈도 가지고 싶고, 남자도
만나고 싶고, 결혼도 하고 싶었다.
그런데 갑자기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 한 번에 다 말하면 되겠다!’
그래서 램프의 요정에게 말했다.
“돈, 남자, 결혼!”
아가씨는 ‘정신이 돈 남자’ 와 결혼했다.
4. 뇌물은 안돼!
한 기업인이 정치인에게 자동차를 선물했다.
그러자 정치인이
“자동차는 뇌물이라 받을 수 없습니다.”
하고 거절했다.
기업인은 잠시 생각하더니 미소 지으며 말했다.
“정 그렇다면 돈을 내고 사시면 될 게 아닙니까?
10만 원 내시지요.“
그러자 정치인이 웃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두 대 삽시다.”
5. 나라는 구할수 있습니다.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교통사고를 당해 어느 병원
에 실려왔다.
기자들이 몰려와 의사에게 물었다.
“각하를 구할 수 있겠습니까?”
의사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뇨, 가망이 없습니다.”
기자들이 다시 물었다.
“그럼 국무총리는요?”
의사는 또 고개를 가로저었다.
놀란 기자들이 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럼 아무도 구할 수 없단 말입니까?”
그러자 의사가 밝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나라는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출처 : 화 목 한 사람들
글쓴이 : 불거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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