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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버릴 사람은 없다

산마루금 2013. 12. 18. 09:02

 

세상에 버릴 사람은 없다

우리나라 선조들은
장애를 질병 중의 하나로 여겼다.

장애인과 그 부양자에게는
각종 부역과 잡역을 면제했다.

조선 초, 우의정과 좌의정을 지낸 허조 (척추장애인)
중종 때 우의정을 지낸 권균 (간질장애인)
광해군 때 좌의정을 지낸 심희수 (지체장애인)
영조 때 대제학, 형조판서에 오른 이덕수 (청각장애인)
역사를 빛낸 수많은 장애인들이 있었다.

조선시대에 장애인은 단지 몸이 불편한 사람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 EBS 역사채널e -

 

 

세종 13년(1431년), 박연이 아뢰기를
"옛날의 제왕은 모두 시각장애인에게
현송 (거문고를 타며 시를 읊음)의 임무를 맡겼으니
이는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인 것입니다."

- 장애는 조금 불편할 뿐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평범한 사림이다. -

 

<사랑밭새벽편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