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루금
거창 의상봉 (1) [2017-12-24] 본문
고심끝에 크리스마스 이브에 거창 비계산에 가기로 했다.
전 날에 비가 계속 온다는 예보가 있어 조금 걱정이었지만
어쩌면 제대로 된 설경을 볼 수 있을거란 기대도 가지고 출발했다.
그런데 가는 도중에 예보대로 계속 비가 내리면서
출발지점인 산제치에 도착했을 때에도 그칠줄을 몰랐다.
무리해서 갈까도 생각했지만 급한 마음에 민폐를 끼칠 것 같아 고견사로 향했다.
고견사주차장에 도착햇을 때에도 비는 계속 내리고 있었다.
그래도 고찰인 고견사를 본다는 기대감으로 나섰다(10:47)
견암폭포
드디어 고견사가 보인다 (11:17)
보통 4대천왕이 있는데 둘이 모자란다.
천왕문을 들어서자 거대한 은행나무가 나를 반긴다.
절 뒤로 의상봉이 솟아있다.
대웅전을 들여다 보지도 못 했네...
고견사 석불
올해를 보낼 수 있었던걸 감사하며 소원도 빌어보았다.
대부분의 일행들은 절을 둘러보고 내려가는 중이다.
잠시 시원 물로 목을 축이고...
마애불이 있는 저 위로 올라갔다.
의상봉까지 0.5킬로란 이정표를 보고 마애불을 보러 갔다.
사실은 0.9키로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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