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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힙합전사의 이야기

산마루금 2014. 11. 8. 12:38

2005년 4월 12일 지병인 심근경색으로 인해 쓰러진 후 여러 차례 치료를 받아 왔다. 이 때문에 오랜 활동기간과 꾸준한 인기로 인해 적지 않은 수익을 얻었지만, 대부분 심근경색 치료에 쓰이느라 궁핍한 생활을 했다고 한다. 사망 당시에도 약 4억의 빚을 지고 있었다고. 이는 본인의 생활뿐 아니라 새로 회사를 차리고 후배 가수들을 지원하려고 했기 때문에 생긴 빚.

여담으로 김구라와 같은 소속사에 있었다. 김구라는 평소 신정환을 좋게 보지 않았는데, 당시 신정환이 한참이나 나이가 많은 터틀맨을 무시하는 태도로 대했기 때문이라고 라디오스타에서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신정환 본인이 일단 데뷔연도로 따지면 한참 선배이기도 하고, 또 예능프로그램에서 거북이와의 몇몇 에피소드를 이따금 털어놓기도 했고 빈소에서는 좀 더 친하게 지냈어야 했고 그런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이렇게 일찍 간 게 안타깝다는 이야기도 했다.






거룩한 인생, 고귀한 삶을 살며, 부끄럼 없는 투명한 마음으로, 

이 내 삶이 끝날 그 마지막 순간에 나 웃어보리라, 나 바라는 대로.

거북이, <빙고> 中